제가 사용하는 닉네임 "쏘울(Soul)이 무슨 뜻입니까?"
라는 질문을
멀리 살고 있는 내 친구가 방명록에 남겼기에 설명하는 차원에서 ...

Soul은 보통 발음을 할때 "소울"이라 읽는 경우가 많지만 좀더 센발음으로 "쏘울"이라 하기도 합니다.
"쏘울(Soul)"을 닉네임으로 사용한 것은 약 15년 정도 됩니다.  그런데 영문식의 닉네임을 쓸때는 전혀 다른 NiCo라는 이름을 애용합니다.
그 연유는 이렇습니다.  처음에 쏘울(Soul)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다가 어느때인가 제2의 닉네임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순간적으로 말그대로 나의 닉네임(
nickname)은 쏘울(Soul)이라는 두가지 단어를 합성하여 NicSo라고 만들어서 몇년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NiCo로 바꾸라고 권하여 지금까지 영문식 닉네임을 사용시에는 NiC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NiCo(쏘울)의 트위터(TWitter)는 http://twitter.com/ScanMAC 입니다.


아래는 네이버에서 퍼온 "영혼 [靈魂, soul, 쏘울에 관한]" 글입니다.

영혼 [靈魂, soul]

   
요약
정신(psyche)과는 구별되는 일종의 생명의 원리.


본문

문화와 종교에 따라 사용하는 의미가 다르다. 현대 물활론(物活論:hylozoism)의 등장은 영혼을 모든 정신현상과 동일한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물활론에 따르면 영혼은 물질의 한 속성에 불과한 것으로 인간의 뇌(腦)에서 일어나는 작용에 의하여 생긴 제반 정신활동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육체를 떠나 자유롭게 활동하는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오늘날은 이러한 영혼의 존재가 주로 종교의 영역에서 인정되고 있다. C.G.융은 영혼을 인간의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와 생명의 원리로 작용하는 실체로 보고 정신과 다른 것이라고 하였다. 그에 따르면 영혼은 ① 스스로 자발적인 운동과 활동을 하며 ② 감각적인 지각에 의존하지 않고 이미지를 산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③ 이러한 이미지들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영혼은 인간의 창조물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은 영혼의 활동을 통하여 창조적인 능력을 부여받는다. E.B.타일러는 종교의 기원을 원시 애니미즘에서 찾고 그것을 영적인 존재, 즉 영혼에 대한 믿음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는 원시인이 꿈이나 그림자 같은 비물질적인 현상에서 영혼의 존재를 생각하였다고 보았다. 그러나 실제로 원시종교에서 나타나는 영혼은 인간의 내면적인 삶 속에 존재하는 어떤 힘이나 생명의 원리로 이해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나 오세아니아에 존재하는 원시부족들은 이러한 영혼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믿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시종교의 영혼은 다음과 같은 2가지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본질적인 영혼으로서 인간에게 생명력을 부여하는 존재를 말한다. 이러한 영혼은 호흡 ·피 ·땀 ·눈물 ·정액 등에 깃들여 산다. 둘째는 외면적인 영혼이다. 이 영혼은 꿈을 꾸는 동안이나 사람이 죽기 전 몇 년 동안 육체를 떠나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인들도 영혼을 2가지 종류로 나누었다. 먼저 육체에서 자유로운 영혼이 있다. 이 영혼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며 개인의 인격적 자아를 보장한다. 또한 사람이 죽으면 육체를 떠나 지하세계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죽은 자의 영혼은 산 사람의 영혼만큼 무수히 많으며 가끔 현세에 나타나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언하기도 한다. 또 다른 하나는 신체와 결부되어 있는 영혼이다. 이 영혼은 인간의 감정이나 지성 등과 같은 의식작용을 지배한다. 육체로부터 자유로운 영혼과 달리, 사람이 죽으면 활동을 멈춘다. 기독교는 고대 히브리인들의 영혼개념을 이어받았지만 나중에 육체와 영혼을 이분화했다는 차이가 있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영혼을 육체와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았다. 영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루아(ruah)’는 원래 ‘호흡’을 의미하는 말로 생명의 에너지를 나타내며, 마치 바람처럼 들을 수 있고 나무의 흔들림처럼 볼 수 있는 물질적 성격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기독교는 이러한 영육일원적인 영혼관에서 탈피하여 영혼을 육체와 달리 초인간적이고 영원한 성격을 지닌 실체로 파악하였다.

이러한 영혼은 신의 속성을 가지고 창조되었기 때문에 육체의 힘으로도 파괴할 수 없으며 앞으로 재림할 그리스도가 구원할 대상이기도 하다. 불교는 우주만물의 영속적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무아설(無我說:anatman)을 주장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편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는 윤회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즉 전생의 영혼은 자신이 지은 업에 따라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는 윤회를 거듭한다. 불교에서 추구하는 해탈의 관점에서 볼 때 윤회는 모든 만물이 무아임을 깨닫지 못한 영혼이 필연적으로 걸을 수밖에 없는 한계이다. 윤회의 흐름은 해탈을 통해 멈출 수 있다. 그러므로 영혼의 존재와 윤회는 해탈에 이르지 못한 자의 헛된 망상에 불과하다. 유교의 경우에는 음양(陰陽)으로 일컬어지는 기(氣)의 작용으로 생긴 혼백(魂魄)을 영혼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혼과 백은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인데 죽음과 함께 각각 하늘과 땅으로 흩어진다. 혼백은 기의 굴신(屈伸) 작용으로 귀(鬼)와 신(神)이 되어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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