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때문에 한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침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려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니 6시 30분경이었습니다.
갑자기 온도가 떨어져 약간은 한기를 느끼게 하는 아침 날씨 탓에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 듭니다.


비행기 계류장 뒤편 동쪽으로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입구 - 햇살이 퍼지면서 주위가 밝아지고 갖가지 사연을 안고 수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기위해 속속 출국장을 향해 모여듭니다.

아침 햇살이 출발 수속장 실내에까지 들어와 비칩니다.  인천국제공항 A 카운터에서는 국내선 탑승도 가능하더군요.

비행기 출발시간이 남아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아침식사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항공사 라운지에 앉아서 밖을 내다 보니 각지로 가는 비행기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20대 초반 군대를 가기전 그리고 제대를 하고 복학하기전 까지 공항에서 수출입 통관과 관련한 일을 했던 경험과, 사회에 진출하고도 몇년동안 공항에 필요한 보안장비와 각종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관련일을 하면서 공항과 인연을 맺었던지라 지금도 공항에만 가면 항상 그때의 일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가며 매우 친숙한 느낌이듭니다.

그리고 간단한 여행용 가방을 챙기고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손에 쥐면 어딘가를 향해 새로운 세계로 간다라는 약간의 설레임과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구나하는 편안함도 곁드려 상쾌한 기분마져 듭니다.

각자의 사연을 안고 출발을 기다리며 라운지에서 식사와 차를 마시고 신문을 보거나 인터넷으로 업무를 체크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홍콩쪽 로후(罗湖)역 - 인천공항을 출발 심천에 도착하여 이틀 동안 밀렸던 일을 보고 또 다른 일을 보기 위해 홍콩에 가려고 중국쪽 출국대를 지나서 홍콩쪽 입국 심사를 마치고 홍콩 시내로 들어가는 전철을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홍콩과 중국 심천을 이어주는 홍콩 전철역 플랫폼 모습

로후(罗湖)역에서 홍콩 시내까지 들어가는 전철 실내 모습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로후(罗湖)역에서 침사추이까지 한번에 갔었는데, 전철 노선이 변경 되면서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합니다.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쪽으로 바라보이는 모습 - 오른쪽으로 낮으막히 동그란 지붕의 홍콩 컨벤션 센터가 보입니다.

컨테이너 야적장도 보입니다.

최근 스타의 거리에 새로 생겼다는 스타벅스, 일명 별다방입니다.

스타의 거리에 스타벅스가 최근에 새로 생겼다는 소식은 홍콩에 계시는 아이미슈님 블로그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별다방 - 야경과 함께하는 스타벅스"라는 글에 소개하신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이 별다방 2층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 아래에 보이는 사진의 풍경 처럼 손에 잡힐듯 보이는 홍콩섬쪽의 멋진 모습과 바다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전세계 다방중에 이곳 처럼 전망이 좋은 곳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실은 아직까지 홍콩의 날씨가 매우 더워서 낮에는 2층 테라스 보다는 실내의 에어컨 바람이 더 편한데,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별다방을 편하게 즐기려면 야간이 좋습니다.

이소룡, 이 아저씨는 맨날 이자리에 폼잡고 서있는데, 이 자리에 서있는게 아마도 약 3년째 정도 되지 싶습니다.  이소룡 사후 몇십년인가?  아무튼 뭐 그런 의미를 기념해서 이자리에 세운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바다건너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처럼 생긴 홍콩 컨벤션 센터가 보입니다.

위에 보았던 홍콩 컨벤션 센터쪽 분위기와 지금 보는 이 풍경은 전혀 다른 지역을 보고 있는듯 하지만, 위에 보았던 컨벤션 센터 왼쪽 지역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해변을 걷다가 날씨가 더워서 땀도나고 목도 말라서 잠시 벤치에 앉아 목을 축이며 쉬는중에 지나가는 여인네의 뒷모습을 살짝 몰카 ~ *)*

석양을 등지고 저 앞에 크루즈 관광선이 보이는군요. 그런데 저 크루즈선은 언제나 저곳에 자리잡고 있는지라 언제 운항을 하는지 알수가 없군요.  바다여행을 위한 크루즈선인지 아니면 모양만 닮은 해상 호텔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아이미슈님은 아실듯 한데....설명 부탁해요. ㅋㅋ

좌측 멀리로 크루즈선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홍콩예술관 광장에 서있는 시계탑이 보입니다.

예술관 시계탑 광장의 휴식공간

홍콩예술관의 멋진 외관 모습

홍콩예술관 측면

홍콩예술관 시계탑 광장에서 바라본 모습

Canton Road로 가는 길목에 있는 상가 모습

이곳 Canton Road로에 있는 듀티프리샵에서 잠시 쇼핑도 하고....... 슬슬 시장기를 느끼면서 식사를 하기위해 아래 청킹맨션쪽으로 이동.

쇼핑가와 환전상이 모여있는 청킹맨션(광동어로 청킹, 보통어로는 총칭따샤) 근방인데, 이곳은 주로 동남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동남아 호객꾼들이 많아서 이곳을 지날때마다 항상 약간은 긴장을 하게되더군요.

청킹맨션을 좀더 가까이에서 들여다 봅니다.

날도덥고 땀은 삐질삐질 여기저기 걷고 걷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지면서 피곤이 엄습해옵니다. 자주 지나다니던 길목에 있는 한국식당 三木에 들러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한국식당 三木의 실내 인테리어가 아늑해보입니다.  저는 이미 현지 음식에 충분히 적응이 되어 있기도 하고 한국 식당의 음식값이 대략 좀 비싼편이라 자주 가지는 않지만 이번엔 오랜만에 한번 들러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거리로 나섭니다.

거리를 지나며 쇼윈도를 기웃거리기도 하고......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쳐다보며, 야간이라 촛점이 흔들렸네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셔터를 눌러봅니다.

홍콩하면 명품 쇼핑을 떠올릴 정도로 다양한 유명 제품들이 즐비합니다. 이집도 쇼윈도를 통해 슬쩍 들여다 봅니다.

지나다 보니 길거리에 재미있는 아이스크림 노점상이 있네요. 조그마한 차량을 길가에 대놓고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럴때 또 촛점이 안맞는군요. ㅠ.ㅠ

휘황 찬란한 조명아래 계속 이어지는 상가들...........

구룡공원 앞을 지나면서 셔터를 눌렀는데, 또 흔들리고 말았네요.

걷는 중에 너무도 더워서 아무곳이나 가까이 있는 호텔 로비에 들어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땀도 식히고 갈증도 해소합니다.

잠시 쉬는 동안 여기저기 셔터를 눌러봅니다.  호텔 천정에 매달려 있는 샹제리등

이렇게 일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심천에서 차한잔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꼬꾸라져 잤습니다.
여러가지 일정때문에 며칠간을 빡빡하게 보내고 지금까지 그 여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  피곤해 ㅠ.ㅠ


심천 시내 중심가에서 약 30~40분 거리에 있는 자연 휴양림으로 걷거나 차를 가지고 드라이브하면서 자연을 만끽할수 있도록 잘 가꾸어진 선호식물원-仙湖植物园(화석삼림) 숲입니다.

걸어서 돌아본다면 아마도 3~4시간 정도는 넉히 걸릴만한 넓이의 자연 공원으로 특이할만 한것은 1억3천5백만년전 지구의 화산 대폭발 당시 생성된 나무 화석을 모아둔 곳이 있는데 질감은 분명 돌과 같은데 나무의 무늬나 모양은 그대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내몽고와 티벳쪽에서 가져와서 모아놓은거랍니다.


공원내 식물원

공원내 등산로 안내 이정표

공원내에 있는 전망대

공원내에 있는 중국의 산사(우리나라 절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중국의 절은 지붕과 건물벽의 색상이 대부분 이와 비슷)

온실속의 선인장(우리나라 제주에 있는 식물공원과 비슷)

1억3천5백만년전 지구의 화산 대폭발 당시 생성된 나무 화석들, 아마도 이때 공룡이 살던 시대겠지요?

육안으로 보기에는 분명 나무가 맞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돌처럼 굳어진 화석입니다.

호수 건너편 반대쪽에서 바라본 나무 화석을 모아놓은 곳

잘 가꾸어진 공원의 잔듸밭
잔듸밭에 들어가지 마시오 뭐 그런거 없습니다.  원한다면 언제 어느곳이든 잔듸밭에 들어가서 맘껏 뒹굴며 놀수 있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전에 방문했었던 중경(총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모습을 올려 봅니다.

대부분 상해 임시정부 청사는 잘 알고있지만 중경 임시정부청사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듯 합니다.
중경은 사천성에 속하는 행정 구역이었지만 지금은 사천성에서 분리되어 별도의 특별행정 구역으로 되어 있으며,  지역적으로 중경은 매우 습하고 더운 지방이라서 오래된 건물들은 이끼가 끼어 약간은 검은색을 띄게 되는데 임시정부청사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관리인은 중국인이며, 한국어를 하지 못하더군요.
찾아오는 한국인들도 별로 없어 한적한 느낌마져 들기도 합니다.

도로변에 서있는 안내 입간판 입니다.

전면에 보이는 계단 오른쪽 검은색 기와지붕 건물, 아래로 부터 위에까지가 임시정부 청사이며 국기 계양대 오른쪽 한글이 보이는 문을 통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 숲에 가려져 있어서 약간은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입구 안쪽에 있는 중경 임시정부청사 안내문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원래 상해에 있었지만 일본군에 쫒기면서 위 사진에 보이는 화살표 경로를 따라 여러곳을 전전 하다가 중경까지 옮겨 가게되었고, 최종적으로는 중경에서 광복을 맞게됩니다.

건물 실내 2층 로비에 있는 김구 선생님 흉상과 국기

임시정부 국무위원들이 회의하던 장소 입니다.

김구 선생님 집무실과 사무집기들




이거 뭐 전문 글쟁이도 아니고

편견타파!! 릴레이라~~~~~~~~~!

RedMedusa님이 편견타파!! 릴레이 바톤을 넘겨주셔서 얼떨결에 받았습니다.
아래 글에도 썻습니다만 남의글 훔쳐 본 죄값이었는지 몰라도 본의 아니게 넘겨 받다 보니 글을 다 써놓고 어디부터 트랙백을 보내야 할지 몰라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편견타파 릴레이 주자들을 색출(??)하여 트랙백 날리기를 해얄것 같습니다.  ^_^

아래 내용이 주자들에게 전달 되는 것인듯 한데 마감 시한이 다되어 가는지라 바톤은 넘기지 않겠습니다.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 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 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얼마 전 평소에 내가 자주 방문하던 어떤 이의 블로그에서 누군가 써놓은 편견타파!! 릴레이 주제의 글을 몇 편 읽었지만 그게 돌고 돌아서 내게까지 올 줄은 몰랐다.

최근에 내가 봤던 편견타파!! 릴레이 글 중에는 이름 석자만 대면 한국인 누구나 다 아는 분의 글도 있고 해서 그냥 글쟁이 수준의 유명 파워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이런 행사 내지는 이벤트도 있구나 했더랬다.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만연되어 있는 편견을 타파해보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의미이겠거니 또는 사이버 세상에서 알음 알음으로 닉네임으로만 알고 또 블로그에 올려지는 글을 통해 그 블로그 주인장은 어떤 성향의 어떤 직업의 또는 어떤 취향의 사람이겠거니 하는 지극히 불완전한 자기 주관적인 막연함을 타파해보고자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이러한 주제의 돌림 성 글을 주고 받는 것이 겠거니 했다.

편견타파!! 릴레이 주문을 받아 들고나서 어떤 주제로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너무 막연한 생각이 들어서 그냥 개겨(??) 말어 여러번 생각을 하다가 바톤을 넘겨준 분의 성의를 무시할 수만은 없어서 뭔가는 써봐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막상 쓰려니 내가 뭐 글쟁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파워 블로거 수준의 다작을 생산해내는 그런 능력을 겸비한 인간도 아니고 해서 뭔 소릴 해야 할지 정말 난감하다.

그렇다고 블로거 세계에다가 상업적인 냄새를 피울 수도 없고, 사적인 시시콜콜한 내용을 가지고 모두 까발려 날것으로 드러낼만한 꺼리도 없으며, 또 그렇다고 대놓고 나 누구요 하는 식의 개인 프라이버시 마저 까발릴 만큼 간뗑이가 널널하지도 않은 주제에 무슨 썰을 풀어 볼까나~~~~~~!

뚜렸한 주제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자판이 움직이는 대로 써대다 보니 글은 길어졌으되 알맹이도 없이 너무 무거운 주제가 된것 같아 애초에 의도했던 편견타파 릴레이성 글이 될지 의아 스럽지만 이것으로 숙제를 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1. 아니 그런 것도 할 줄 알아요?


이미 본  블로그 대문에 걸어놓은 대로 쏘울은 꽤 오랜 시간 동안 IT 산업에 종사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기술개발 쟁이 짓으로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컴퓨터라는 물건은 그것이 우리 인간들 곁에 처음 등장하던 시절부터 가까이하게 되었고 인터넷이라는 인프라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통신이라는 매체에 숙달이 되었다.  따라서 알게 모르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같은 세대의 친구들에 비해 빠른 접촉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굳이 나이를 발설하지 아니한다면 요즘 세대들과도 세대차이 없이 눈치 채이거나 들키지(??) 않고 온라인상의 전문 용어를 구사하며 잘 놀 수도 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은연중 어느 순간 밥그릇 숫자를 알게되면 아니 이런 것도 할 줄 알아요?  대단하십니다 ! 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나는 내가 필요로 하는 일과 관련한 것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스스로 해결하는 것들이 있는데, 예를 들자면 내가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용 웹사이트 3개가 있는데 여기에 필요로 하는 웹디자인, 웹프로그래밍, 그래픽 디자인 등은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해결 하고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업무용 카탈로그를 만들 때에도 그래픽 디자인과 광고카피 문안까지 다 넣어서 완성한 다음 출력소에 넘겨 해결 하거나, 사무실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용이든 개인용이든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한 것들 또한 스스로 해결한다.

아무튼 내가 필요로 하는 웬만한 것들은 스스로 해결을 하는 편인데, 가끔 온라인 상에서 또는 주변에 아는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하다 보면 아니 그런 것도 할 줄 알아요?  이 말은 당신 처럼 노땅도 그런걸 다 할줄 안단 말이요? 라는 뉘앙스의 편견 아닌 편견이 자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스스로 노땅이란 표현을 하므로 인해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께서는 오해 마시라, 쏘울은 정말로 늙은이가 아니올시다 란거다.

옛 어른들 말씀에 몸은 늙어도 마음은 청춘이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 쬐끔 나일 먹다 보니 그 말이 자꾸만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  난 아직 안 늙었단 말요.  나도 누구보다 신세대이며 당신들이 하는 것들 웬만한건 당신들 보다 더 많이 안다고요.

내가 평소 자주하는 말 중에 사람은 누구나 아무리 하찮은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특기와 전문적인 부분이 있다 라는 것이 있다.


배움이 길든 짧든 아니면 아예 학식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무시할 수 없는 그만이 가지고 있는 전문 분야가 있게 마련이다. 그게 지식적인 것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무언가 일을하고 해결을 할 수 있는 전문 분야가 있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이 있고 능력이 있으며 내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 그 사람이 나보다 더 전문적이고 더 나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

얼마전 Cantata님의  ◆ 편견타파 릴레이 :: 컴퓨터 전공한다고 컴퓨터에 대해 박사여야하냐! 라는 글에 나 또한 살아오는 동안 똑같은 말들을 너무 많이 듣다 보니 백만배 천만배 공감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던 적이 있다.

쏘울 2009/07/17 23:56

음, 릴레이 글 훔쳐보는건 잼있는 일이며, Cantata님 글은 내가 살아오며 수십년을 들어온 그대로를 현대적인 인터넷이라는 통신과 접목이 되어 있는 것만 빼고는 똑같은 패턴이군요 ㅎㅎㅎ

암튼 앞으로도 수십년은 더 같은 소리와 요청을 들어야 하니 미리부터 너무 힘써서 주변을 행복하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왜냐믄, 주변을 너무 행복하게 만족시키면 습관이 들어서 나중엔 아예 대놓고 안해준다고 뭐 맞겨놓은 넘들츠럼 투덜거림돠 ㅋㅋㅋ

여기와서 글 훔쳐보며 댓글 달다가는 평소 아는척 했다고 언제 또 릴레이성 덤터기를 쓸지 모르니 앞으론 묵언으로 구경만 해야게딴 결씸을 하고 감돠 ^_^


말이 씨가 된다고 이 댓글에 귀신이 씌었는지 돌고 돌아서 결국은 내게까지 바톤이 넘어오고야 말았다. ㅠ.ㅠ


2. 당신은 3년 이상 살아봐야 해

< 내 사무실 앞 대로 모습 >

나는 현재 8년째 중국땅에 살고 있으며 내가 처음 중국 땅을 밟았을 때 이미 십여 년을 현지에서 살았다는 어떤 한국 사람이 어느 날 내게 한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은 이 땅에 3년 이상을 눌러 살아보지 않고는 중국을 안다 소리하지 마라”
당시 이 말을 들을 때만하더라도 나는 이제 막 건너온 사람으로서 중국어 한마디 할 줄도 들을 줄도 몰랐으며 그들의 문화가 어떤 것이며 그들의 기업문화가 어떤 것인지도 몰랐다.
단지 혈기 왕성한 의욕과 열심히 만 하면 되겠지 하는 믿음만 가지고 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그 소리가 뭔 소린지 귀 기우려 들으려고 생각하지도 않았으며, 이해해 보려고도 아니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것은 매우 오만 방자하고 매우 건방진 생각이었던 것이다.
단지 의욕에 불타고 열심히 라는 것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것을 한해 한해 살아가면서 서서히, 그때 그 사람이 왜 그런 소릴 했는지 곱씹어 보게 되더란 것이다.

한 국가를 이해하기 위한 그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은 짧은 시간에 이론과 생각만으로 이해되고 또 체득하게 되는 것이 아닌 그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몸으로 느끼면서 경험으로 배우고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몸과 마음으로 그 사회에 동화되면서 그들의 문화와 생각과 생활 습관과 그들의 언어를 알아가면서 그들의 언어로 말을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게 되면서 처음에 내가 무엇을 잘못했고 이제는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8년이 지난 지금 이제야 이 나라를 조금 아주 조금 알게 되었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당시 나는, 사람 사는 사회가 다른 국가라고 해서 별다른 것이 뭐 있겠어? 나도 어느 정도 사회 경험과 기술이 있는데 열심히 하면, 내가 한국에서 살았던 것처럼 내 기술력을 가지고 성실하게만 하면 되지 않겠어? 뭐 특별한 것이 있겠어? 라는 자만심과 스스로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그 옛날 이 땅에 먼저 와서 살았던 그 사람이 내게 했던 것과 똑 같이 “당신은 이 땅에 3년 이상을 눌러 살아보지 않고는 중국을 안다 소리하지 마라”라는 말을 다른 한국 사람들에게 내입으로 하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오만하고 어리석은 편견이었던 것이었는지를 스스로 깨닫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아는 만큼만 본다고 했다.
옛말에 서울 가본 놈과 안 가본 놈이 싸우면 안 가본 놈이 이긴다라는 역설적인 말이 있듯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 나라에 대해 다 아는 척 착각하거나 오만하지 말자.

사람이 사회 생활을 하는 동안 직장의 업무 차 또는 개인적인 여행으로 해외 특정 국가를 아무리 자주 왕래하고 또 그 국가의 언어를 구사할 줄 알며 몇 개월씩 눌러 앉아 여행을 즐긴다 해도  호텔방에 잠자고 음식점에서 밥 먹고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 등만 섭렵하고 돌아오는 방법으로는 그들을 절대로 모른다는 것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그 나라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 외에 그들의 내면 깊숙이 내재되어 있는 생활 습관이나 인습 그리고 문화까지는 절대로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참으로 수박 겉할기 수준밖에 아니 된다.

1. 주변에 어린 아기가 지나갈때 또는 이웃의 아기가 있을때 너무 귀여운 나머지 우리는 무심코 머리를 쓰다듬는 습관이 있다.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한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이라 여기는 남의 머리를 절대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

2. 우리는 직장 상사로서 친근감을 표할때 직원들 머리를 슬쩍 슬쩍 건드리거나 툭툭 치는 습관이 있으며, 때로 남자들 끼리는 자주 가벼운 농담조의 야 임마, 야 이새끼야 라고 한다.

그들의 문화와 습관을 모른 상태에서 우리 습관대로 언젠가 나의 현지 직원에게 이런 몸짓을 했다가 백배 사죄하며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약속까지 했던 경험이 있다.



3. 싸게 더 싸게 품질은 최고로


< 2006년 김정일이 비밀리에 열차를 타고 중국 경제발전 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다녀가면서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집 근처의 오주호텔 >

1978년 중국이 경제개방 정책을 시행한 이후 수많은 외국 기업과 외국인들이 진출하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은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덜하다고 보이는데,  대신 수많은 외국 기업들과 외국인들을 상대한 경험이 있고 또 그들이 발생시킨 수많은 문제들도 많았던 지라 이제는 외국 기업이나 외국인은 선망의 대상 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1978 개방정책실시
1979 광동성/복건성을 대외 경제 활동지역으로 지정하고 심천/주해/하문/산토 경제특구로 결성.
1984 4월 14개 항구도시 개방 대련/진황도/천진/연태/청도/연운항/남통/상해/녕파/온주/복주/광주/담강/북해. 이로인해서 점차적으로 경제기술 개발구 성립.
1985 장강삼각주/주해삼각주/민동남지역 및 환발해지역을 경제 개방지역으로 개척.
1988 해남경제특구를 개척하고 해남을 중국 최대면적의 경제특구로 건설 하였다.
1990 상해 포동신구을 개발 및 개방 지역으로 결정하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어섰다.
1999 서부지역 대개발 전략 제시.

그러한 경험들이 많다 보니 중국 기업들 중에 외국 거래처와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 각 국가별로 좋은 바이어 순번이 메겨져 있다.
그들이 말하는 순서는 대략 다음과 같다.
①유럽 바이어, ②일본 바이어, ③북미 바이어 ④한국 바이어 ⑤대만 바이어

1. 유럽이나 일본 바이어를 제일로 친다. 왜?  가격과 품질에 대한 문제만 없다면 항상 적정 수준의 이윤을 보장해주며, 계약한 물량은 어김없이 가져간다.

2. 북미 바이어는 약간의 문제가 있기는 하나 거의 정확하다.

3. 한국 바이어?  별로 인기 없다. 왜? 생산자의 이윤은 안중에도 없이 피도 눈물도 없을 만큼 내리 깎으면서 품질 요구는 유럽이나 일본 바이어 수준을 요구한다.

거두절미 볼것도 없이 중국은 모든 것이 싸니까 라며 막무가내로 싼 가격 그러나 품질은 최상급 보장을 요구한다.
울며겨자 먹기로 어쩔수 없이 계약을 했을지라도 애초 계약한 물량을 다 가져가지 않거나 타업체가 조금이라도 싸다 싶거나 수틀리면 의리고 뭐고 없이, 사전 언질 없이 거래선을 몰래 바꾼다.
  그러나 몰래 거래선을 바꾼게 곧 들통이 나고 만다.

4. 대만 바이어가 가장 인기 없다. 왜? 언어가 통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다 쑤시고 다니면서 중국 본토 사람들을 한 수 아래로 보면서 업신 여긴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본토에 와서 사업을 하는 대만인들은 그들을 너무나 잘알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여 종업원들을 착취하듯 심하게 부려먹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다가 정치적인 대립 관계라는 특수성이 존재 한다.

오해 마시라 내가 지금 말하는 것이 100% 정확하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보통의 중국 기업들이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한국 TV에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예로 든다면.....많은 량의 김치가 중국에서 수입이되고 또 많은 먹거리들이 중국에서 수입이 되는데, 많은 문제점들이 있는 먹거리들이다.  그런데 중국 현지 취재 내용을 들여다 보자면, 한국 바이어들이 싼것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물건과 한국으로 수출하는 물건은 생산단계에서 부터 관리 체계가 다르다는 것이다.

아무리 싸게 싸게 한다고 해도 생산자가 적정 이윤이 가능할때에만 품질이 보장될 수 밖에 없는 이치인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생산자를 쥐어짜더라도 내 이윤만 추구하면 된다는 식이다 보니 절대 중국인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는게 씁쓸할 뿐이다.

그들 나름대로 이러한 기준이 존재 하지만 그들은 일본인들과 비슷하게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 나쁜말은 절대로 면전에서 내색을 하지 않으며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진짜 내면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다 안다고 할것이 아니란 뜻이다.
살다보면 언제 어느때 어떤일로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데 왜 굳이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 나쁠 소리를 왜 하느냐 !  이것이 그들의 진짜 속마음이란걸 알아야 한다.

중국은 우리보다 기술도 떨어지고 문화도 떨어지고 인건비 싸고 생산비 싸니까, 무조건 싸게 대신 품질은 정상 수준......이런 편견은 이제 좀 바꾸면 좋지 않을까?

싼것, 싸게만 요구하면 생산자는 자신의 이윤을 맞추기 위해 그 어떤 수를 쓰더라도 눈속임을 할 수 밖에 없다.
결론은 품질 보장 불가능이다.  
나 어렸을때 70년대 말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대학 입학전에 알바로 김포공항에서 수출입 통관대행 업무를 했던 적이 있다.  수출입 통관 검사시 일본이나 유럽으로 수출되는 제품 검사를 할라치면, 박스 윗 부분에는 정상 제품 바닥쪽에는 불량 제품을 숨겨 포장한 경우가 허다 했다.


우리나라도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이 있었다는거 요즘 사람들 몰라도 너무 모르다 보니 중국 짱깨, 냄새나는 넘들, 별별 소리 다 한다.
경제적으로 한수 위인 어른으로서 윗사람 대접 받으려면 제 값주고 제대로된 물건에 제대로된 비즈니스 하자 그리고 좀 점잖케 굴자 그리고 페어플레이 하자.  어린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것 부끄럽지 아니한가?

이런 것도 크게 보면 편견이요 아집이랄 수 있지 않을지?


이렇게 써놓고 보니 난독증세가 있는 애국자들(??)께서는 특정 국가를 두둔한다고 할까봐 조심스럽기도 하다.
이 글을 보는 순간 마져 편견을 가지고 보지 않기를 바라며 ....... !

< 봄, 가을 2차례 열리는 중국 심천 전자쇼 전시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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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 심천에 있는 민속촌 입니다.

민속촌이라 하면 용인에 있는 민속촌 처럼 실물과 똑같은 건물과 거리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을 연상하게 되지만 이곳은 많은 부분이 미니어쳐 또는 축소 모형으로 이루어진 민속촌입니다.
많은 부분이 미니어쳐 또는 축소 모형이라서 마치 소인국에 온 느낌을 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 축소 모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중국 국토가 넓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수 많은 문화재들을 한꺼번에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까 미니어쳐를 생각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중국에는 56개 소수민족이 각자의 고유 문화를 가지고 일부 민족의 경우는 그 소수민족만의 고유 언어(조선족도 이에 속하지요)를 가지고 있으면서 아주 다양한 민속 문화를 자랑합니다.
56개 민족이라고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그 보다 더 많은 소수 민족이 존재하는데, 중국 정부의 정책에 의해 통폐합 되면서 56개 소수민족으로 분류관리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민속촌이 미니어쳐 같은 축소형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의 모습과 똑 같은 모습이기 때문에 영화를 촬영하듯이 확대해서 찍으면 실제의 문화재로 착각할 정도로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진중에는 실제 소수 민족이 자기들의 고유 문화를 보여주는 공연과 생활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사진을 한꺼번에 많이 올려서 속도가 좀 느려지겠지만 천천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ScanMAC.com을 통해 중국에 소개하고 있는 한국산 2DIN Navigation(Audio, Video, Navigation - All in One) 신제품



LCD高清晰显示 :  Wide Digital 6.95”  WVGA(800 x 480)
AVN (Audio, Video, Navigation) All i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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功能  :  汽车导航系统(CAR Navigator)、移动多媒体电视(CMMB, DMB TV)、相簿,  电影(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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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에 계림을 다녀온 후 다른 곳 게시판에 썻던 글을 가져와서 올려봅니다.


"무릉도원 가는 길, 리강(離江)"

 

계림의 리강(LI JIANG)은 옛 진나라 진시황의 군수물 수송을 하던 강이었다. 그 경관이 수려하여 몇 억년의 흐름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산마다 동굴이 발견되고 있는데 리강의 4보는 다음과 같다.1)桂花魚(민물고기) 2)물소 3)가마우찌 4)鳳竹

 

중국의 남쪽을 화남(華南)지방이라고 하는데 북쪽에 비해 기후가 따뜻한 것은 물론이고 산수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3억년 전에는 바다 밑이었는데 지각변동에 의해 치솟은 카스트지형으로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15천여 개에 이른다고 한다.

계림에서 시작하여 양삭까지 60km에 이르는 리강의 물길을 따라서 중국 옛시인 도연명이 말한 '무릉도원'을 찾아 나서는듯한 착각에 젖어보자

- 위 글은 인터넷에서 퍼온 글입니다 -

 

위 설명에 있는 계림이라는 곳을 3월 9일 기차를 타고 갔다가 13일 돌아왔습니다.

중국은 국토가 대단히 큰나라여서 보통 출장을 다닐때는 대부분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이번의 경우는 여행길이라 중국에와서 처음으로 기차 여행을 했습니다.

편도 15시간이 걸리는 긴 기차 여행이라서 침대칸을 이용했는데 대부분 한국인들 중국 여행기에 보면 중국 기차 여행시 침대칸의 종류와 서비스 그리고 가격과 중국인들 습성 뭐 그런것들은 잔뜩 있는데 정작 실내 구조 & 모습을 볼수 있는 사진이 없어서 갈때와 올때 서로 다른 실내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위에 설명에도 나오지만 우선 기차를 타고 계림에 도착하면 리강(강이름으로 중국어로는 리장이라고 함)이라는 강 하류쪽에서 배가 출발을 (계림은 리강의 강 하류쪽에 위치해 있음) 하여 양삭이라는 곳쪽으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강 양쪽으로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는 겁니다.

동절기에는 갈수기라서 강물수위가 낮아지기 때문에 3~4시간 정도 배가 운행이 되며 하절기에는 5~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그만큼 긴 여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볼수 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오는 날씨여서 사진이 선명하지 못합니다.

 

배를 타고 경치 구경을 한 다음날은 자전거 하이킹을 했는데(현지에서 빌려탐...세계각국의 많은 여행자들이 오는 곳으로 자전거 하이킹을 많이 하더군요) 뭣모르고 따라 나섯다가 족히 40Km를 열심히(??) 탓고 돌아오는 길에는 중간 중간 볼거리가 있는 곳을 들러서 놀면서 보면서 그리고 농촌식 식사도 하고 합니다.

 

광주에서 기차를 타고 계림으로 갈때의 침대칸 입니다.(침대가 3층구조로 2개면이 마주바라보고 있어서 한칸에 6명이 들어갈수 있습니다)

겉에서 보기에 완전 개방형 스타일입니다.

 

계림에서 기차를 타고 심천으로 돌아올때의 침대칸 입니다.(침대가 3층구조로 2개면이 마주바라보고 있어서 한칸에 6명이 들어갈수 있습니다)

약간은 실내구조를 갖추고 있는 스타일이며 좀더 편리한 구조 입니다.

 

돌아올때 기차 침대칸 실내 모습(쓰레기 통도 보이고 중국인들이 즐겨하는 녹차를 마시던가 긴여행시 사발면 같은걸 먹을수 있도록 뜨거운 물을 받아두는 보온병도 있습니다)

워낙 긴시간 이동이라 기차에서 과일과 음식(도시락), 녹차, 담배 등등 판매를 하더군요.

저는 사발면을 사가지고 가서 기차에서 식사 대용으로 해결했습니다.(중국에서는 농심 라면이 유명한데 완전히 한국맛 그대로)

 

잠들기전에 복도에 나와서 조그만 의자에 앉아 환담을 나누기도 합니다.

 

중국인들 여가 문화는 한국인들 화투처럼 포커 놀이와 마작놀이가 주를 이룹니다.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서 포커를 칩니다 / 남여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 여가활동(??) / 같이 갔던 일행들입니다.(전부 중국인들로 20여명이 동행함)

아쉽게도 저는 할줄아는 잡기가 전혀 없어서 멀뚱히 구경만.........ㅎㅎㅎㅎ

이번 여행을 통해서 중국인들의 평소 대화나 여가 문화 그리고 그들의 평소 생활 태도등 그동안 피상적으로 알던 것들을 더욱 많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묵었던 호텔 모습

 

호텔 로비에서 찍은 여행지 지도

 

산중턱에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중국인들은 달빛산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더군요---웰량산)

달이 뜰때 저 동그란 구멍으로 달빛이 비칠때 가장 아름답다네요.

매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구멍 같은데...순수 자연적인 구멍이랍니다)

 

계림과 양삭이라는 곳은 사방 둘러 보아도 산들이 보이듯 뾰족뽀족한데....일설에 의하면 이런 산이 족히 3만개는 된다고 하는데 사방을 둘러 보아도 대부분  뾰족뽀족한데 이러한 산들 골짜기마다 건물들이 들어서있는 동네입니다.(묵었던 호텔 앞 풍경)


호텔과 가까이 보이는 산들....

 

배를 타고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런 풍경들을 3~4시간 동안 만날수 있습니다.

 

배에서 바라본 구마산(아홉마리의 말 그림이 그려져 있는 산)...희끗해보이는 바위와 검은 부분들을 잘보면 말 아홉마리를 발견할수 있다고 하네요.

 

 

한국 TV에서도 삶의 체험 현장에 나왔던.....가마우지로 물고기를 잡는 모습

 

 

 

 

배에서 식사를 제공하는데 배후미쪽에 주방을 차려놓고 식사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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