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은 그가 가는길 폰카로 찍은 사진 몇장~!

그가 가는길이 어디인지 나는 모른다 다만 그가 그렇게 가면 안되는데 아직 우리에게 해야할일이 많지 않은가?
그냥 그가 보고싶어 그곳에 갔었다.
그를 보고싶어 하는 다른 이들과 함께 그곳에 있고 싶어 그곳 덕수궁 대한문에 갔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볕 아래 검정색 상복을 넥타이를 동여맨채 송글 송글 땀방울이 맺힌 얼굴로 그가 가는길을 지키고 있는 많은 사람들, 물병을 나누어주며, 촞불을 나누어주며, "근조" 리본을 나누어 주며, 흰 국화꽃을 나누어 주며, 한결같이 그가 가는 길을 지키는 그들에게 너무도 고맙고 감사해 하며 언젠가 이 시간의 의미를 새기며 큰뜻으로 모을날이 있을지니 오늘을 잊지말자, 그가 왜 갔는지 그 뜻을 우리는 알게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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