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 또는 Windows 2008 Server R2의 시작 메뉴는 이전의 XP, Vista와 다르게 아래 그림처럼 일정한 틀안에서만 존재 하므로 해서 전체적인 메뉴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고,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MS사가 새로운 OS를 만들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이렇게 저렇게 바꾸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이전 보다 더 불편한 느낌을 주는 것들도 있습니다.
습관 들이기 나름일 수도 있겠지만, MS Office 2007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화려해지기는 했지만 풀다운 메뉴가 없어지면서 불편한 느낌이 없지 않아서 별도의 클래식 메뉴 유틸리티를 사용하게 하더니 Windows 7과 Windows 2008 Server R2의 시작 메뉴도 불편하네요.

그래서 Windows 7과 Windows 2008 Server R2의 시작 메뉴를  XP 처럼 클래식 메뉴로 바꿔주는 Vista Start Menu라는 유틸을 소개합니다.
위에 그림처럼 보이는 시작 메뉴들을 아래 그림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Vista Start Menu 유틸리티 받기




Total Commander v7.50이 Beta 버전을 지나서 Release Candidate 버전으로 가고(??) 있네요.
아무튼 좋은 프로그램이니 Final 버전이 나올때까지 따라가 볼까요?  ㅎㅎ

이번 버전 부터는 도움말 파일이 Totalcmd.hlp에서 Totalcmd.chm으로 확장자가 바뀌었네요.
아마도 새로나올 Windows OS에서 hlp를 지원하지 않아서 그런듯 합니다.

Total Commander v7.50 RC1 받기






13.08.09 Release Total Commander 7.50 RC1
12.08.09 Fixed: Unicode display problems in tabstop header (Name, Ext. etc): Chinese text on Japanese Windows not shown correctly when using Windows Classic theme
12.08.09 Fixed: Crash on exit after using Startup Guard plugin (due to a bug in the plugin, still occurs when using cm_UnloadPlugins)
12.08.09 Fixed: Shift+F5 didn't place cursor on new file if DrivesExportUpcase and DrivesShowUpcase had different values

11.08.09 Release Total Commander 7.50 RC1 pre 1
11.08.09 Added: Manifest: Add new Windows 7-specific section <supportedOS... also to tcuninst.exe to avoid Windows 7 questions
11.08.09 Added: Switched to HTML help by default, optimized help so it also works fine with Windows 98 (IE4) and quite OK with IE3 (Win95b)
11.08.09 Fixed: Various problems with Linux (Wine), like black bars in separate tree when scrolling sideways, some help-related exceptions
09.08.09 Fixed: Drag&Drop: Close breadcrumb bar when user releases left mouse button over scrollbar or up/down scroll buttons
09.08.09 Fixed: Custom columns change dialog: Do not switch to the edited view on both sides, but on active side as in TC 7
09.08.09 Fixed: Some Unicode display problems: Chinese tooltips on Japanese Windows, width of other language main menu bar items, alignment of Unicode text on buttons
07.08.09 Added: Right click menu: For folders, show additional "Open" menu item which opens the folder externally (in Explorer), e.g. for Control Panel
07.08.09 Fixed: FTP: Cancel not always working when searching over a fast connection or locally
05.08.09 Added: Quick search: Allow to overtype selected text
05.08.09 Added: cm_CommandBrowser: Allow to copy command via right click, and Ctrl+C also when cursor in quick search and no text selected
05.08.09 Fixed: Button bar parameters, parameter %P/%T: Append backslash when in zip subdir (only works when %Z parameter used)
04.08.09 Added: Windows 7: Show progress bar in taskbar icon for all foreground file operations, also with paused state
04.08.09 Added: Windows 7: All Lister instances get their own separate taskbar icon
04.08.09 Fixed: F5 copy file in thumbnail view with many lines -> window was scrolled to wrong position (not considering the number of columns)
04.08.09 Fixed: Access violation when ftp connection is hanging and user presses Alt+F4
04.08.09 Fixed: Some minor problems with small right click progress bar on current path field
04.08.09 Fixed: F5 copy: Increased number of characters in filter box from 255 to 1022 (limit problem was caused by Delphi StdCtrls library 255 char limit), fixed same problem in various other locations
04.08.09 Fixed: FTP: Do not try to switch to UTF-8 mode when a connection is set to auto-detect, but the "Send command" contains OPTS UTF8 OFF
04.08.09 Fixed: Main menu: Do not allow multiple tabs in one line, e.g. when using a custom translated menu in Lister with \t in it and a predefined hotkey
04.08.09 Fixed: On some systems, right clicking could take longer than 500ms until the context menu was shown (due to SetTimer not handling 50ms intervals correctly)
03.08.09 Added: Auto-start internal sync tool with parameter SYNCOPEN =SettingsName or just SYNCOPEN =
03.08.09 Added: Auto-start external sync tool with parameter /S=S:=SettingsName or just /S=S:= when passing the paths separately
02.08.09 Added: New internal command OPENCUSTOMVIEWB custom_columns_view_title switches to this view on BOTH sides
02.08.09 Added: Search function: Increased max. length of search string to 2046 characters
31.07.09 Fixed: Ctrl+C Ctrl+V no refresh on Win98/SE only, all other systems were OK
30.07.09 Fixed: Delphi bug in forms.pas: Do not call DestroyCursor for cursors loaded via LoadCursor, as described on MSDN


이제 며칠 있으면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전에 방문했었던 중경(총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모습을 올려 봅니다.

대부분 상해 임시정부 청사는 잘 알고있지만 중경 임시정부청사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듯 합니다.
중경은 사천성에 속하는 행정 구역이었지만 지금은 사천성에서 분리되어 별도의 특별행정 구역으로 되어 있으며,  지역적으로 중경은 매우 습하고 더운 지방이라서 오래된 건물들은 이끼가 끼어 약간은 검은색을 띄게 되는데 임시정부청사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관리인은 중국인이며, 한국어를 하지 못하더군요.
찾아오는 한국인들도 별로 없어 한적한 느낌마져 들기도 합니다.

도로변에 서있는 안내 입간판 입니다.

전면에 보이는 계단 오른쪽 검은색 기와지붕 건물, 아래로 부터 위에까지가 임시정부 청사이며 국기 계양대 오른쪽 한글이 보이는 문을 통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 숲에 가려져 있어서 약간은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입구 안쪽에 있는 중경 임시정부청사 안내문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원래 상해에 있었지만 일본군에 쫒기면서 위 사진에 보이는 화살표 경로를 따라 여러곳을 전전 하다가 중경까지 옮겨 가게되었고, 최종적으로는 중경에서 광복을 맞게됩니다.

건물 실내 2층 로비에 있는 김구 선생님 흉상과 국기

임시정부 국무위원들이 회의하던 장소 입니다.

김구 선생님 집무실과 사무집기들




Windows x64에서 Firefox(파이어폭스)를 사용할때 Adobe Flash Player 오류창이 계속 뜨는 현상이 있습니다.
Adobe Flash Player가 x64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로 보입니다.

아래 3번 설명을 참조 하세요.


1. 웹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보려고 할때 Windows Media Player 플러그인을 수동으로 설치하라고 하면서 설치가 불가능 할때는 아래 첨부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대개 Windows 2003 또는 2008 Server에서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2. Firefox(파이어폭스) 3.5 이상 버전을 사용할때 어느정도 쓰다보니 이상하게 갑자기 다운되는 경우가 있는데, Window media player plugin이 문제라고 합니다.  Firefox(파이어폭스) Plugin 폴더에 다음 파일을 넣어주면 됩니다.


3. Windows x64에서 Firefox(파이어폭스)를 사용할때 Adobe Flash Player 오류창이 계속 뜨는 현상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Firefox(파이어폭스) Plugin 폴더에 다음 파일을 넣어주면 됩니다.
원래는 파이어폭스의 플래시 플러그인 문제 발생시 사용하는 용도라고 알고 있지만, 위 문제시에도 해결이 됩니다.



4. 플러그인을 다운 받아서 새로 설치시 또는 기존에 사용중인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 했을때 이미 설치되어 있는 일부의 플러그인이 새 버전 파이어폭스에서 사용할 수 없다 라는 메세지가 뜰때 해결방법.

① 플러그인 파일의 확장자인 xpi 를 zip으로 바꾼 다음 Winzip 또는 Winrar로 압축을 푼다.
② 압축이 풀린 파일중에 install.rdf를 텍스트 에디터로 열어서
    <em:maxVersion>3.0.*</em:maxVersion>  이 처럼 되어 있는 것을(숫자가 다를수도 있음)
    <em:maxVersion>3.*</em:maxVersion> 이렇게 수정하고 저장한다.
③ 압축이 풀린 폴더내의 파일과 폴더를 다시 Winzip(확장자가 zip)으로 압축을 한다.
④ 확장자가 zip인 압축된 파일의 확장자를 다시 xpi로 바꾼다.
⑤ 플러그인을 설치 한다.

이렇게하면 플러그인이 사용중인 파이어폭스 버전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이렇게 설치된 플러그인이 오동작 할수도 있으므로 확인 후 사용해야 합니다.


관련글 참조 :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브라우저와 플러그인 베스트 그리고 Tip


본 글은 Windows OS x86(32bit)과 x64(64bit)를 직접 테스트 하고 느낀 소감을 적은 것으로서 32bit OS와 64bit OS 중에 어떤 것을 사용하면 좋을지 판단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함에 목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컴퓨터 하드웨어 환경 조건과 소프트웨어 활용 목적에 따라 OS 선택의 판단 기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목이 좀 도발적인가요?

전하는바에 의하면 MicroSoft가 올 10월쯤 새로운 버전의 OS를 전세계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새로 출시 준비하고 있는 Windows 7 x86과 x64 그리고 Windows Server 2008 R2 x64에 대한 최근 열기가 뜨거운 현실을 감안(??) 쏘울의 컴퓨터를 마루타로 삼아 1주일간에 걸쳐서
Windows Server 2008 R2 x64 OS를 약 10번 정도 설치와 삭제를 반복하는 동안 나름대로 느꼈던바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뭐한다고 10번씩이나 설치와 삭제를 반복했냐고요?
예전에 Windows 2000이 나왔을때 우스개 소리로 "윈도즈 OS는 2000번 정도  설치해봐야 제대로 알수 있다"라는 말이 있었지요.
비슷한 이유로 인해 처음 몇번은 설치중에 맘에 안드는 문제가 발생 하기도 하고, 그 다음 몇번은 Windows는 정상 설치되었는데,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 하는 중에 사소한 문제가 발생 하기도 하고, 그런가 하면 이전 Windows에서는 잘 동작하던 프로그램이 Windows Server 2008 R2 x64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Windows 7의 x86과 x64 등도 각각 설치해보고 테스트 해보는 등등 이런저런 셋업을 맘에 들때까지 하다보니 완전 중노동을 했답니다.

이렇게 몇번 하다 보니 Windows 7의 x86과 x64 그리고 Windows Server 2008 R2 x64의 각각 특성을 완전히 파악하게 되고 설치 방법 또는 셋업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기능이나 테마, 또는 각종 프로그램의 호환성과 장단점 등도 알게되면서 완전하게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 쏘울이 사용하는 노트북 Windows Server 2008 R2 x64 바탕화면,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사이드바 가젯은 Windows Server 2008 R2에 원래 없는 것인데, Vista에 것을 가져다가 수작업으로 설치 했습니다 >

하드웨어 반도체 기술과 생산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CPU도 64bit가 대세이며, OS도 그에 맞추어 64bit 시스템이 일반화되는 추세입니다.
즉, x86은 32bit를 의미하고 x64는 64bit를 의미 하는데, 이하 x86과 x64로 통칭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해 오던 컴퓨터의 CPU와 OS는 대부분 x86 시스템이었습니다.
x64 Windows OS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컴퓨터 하드웨어 CPU가 x64용 제품이어야 합
니다.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당연한 얘기를 왜 하느냐고요?
누구나 다가 아닌 아직 개념을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너무 나무라지 마시길..... ^_^

지금까지 x86도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데 뭐하러 구태여 x64를 사용하며 그걸 사용했을때 어떤 장점이 있고 뭐가 더 좋은가요? 라고 질문 하실분들이 있겠지요.
이 지구상에서 1년 365일 빨리 빨리를 입에 달고 종종 걸음으로 달려가며 무조건 다그치는 곳은 아마도 한국인 이상가는 민족이 없을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욱 더 빠르고 편리한 것만을 추구하고 컴퓨터도 점점 더 빠르고 좋은것 만을 추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컴퓨터에 CPU도 x64로 바꾸고 메모리도 수기가 큰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하고, Windows OS도 x64로 업그레이드 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x86과 x64의 차이점이 뭐야?
이론적으로 어려운 얘기 빼고 간단하게 보면 되겠습니다.
어떤 일을 할때 한번에 32개씩 처리 할때와 한번에 64개씩을 처리할때 어느쪽이 더 빠를까요?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런데 과연 위에 말한 간단한 이론적인 공식이 현실에서도 진짜 성립하는지 이제 부터 얘기 해보도록 합니다.

사실 쏘울도 상식적으로는 x86 시스템 보다 x64 시스템이 당연히 빠를것이다, 좋을 것이다라고 믿고 있으며, 이미 컴퓨터 하드웨어도 x64용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x86용 OS를 사용해 왔고 딱히 x64용 Windows OS 설치를 생각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x64용 Windows OS 설치를 생각 하지 않았던 주된 이유는 x64용 환경 조건(x64용 CPU, 큰 사이즈의 RAM, x64용 Windows OS)이 갖추어진다고 해도 아직까지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들이 x64용이 아닌 x86용이기 때문에 제대로된 성능을 지원하기에 부족하고, 그리고 또 하나의 가장 큰 이유는 기존에 x86 시스템에서 돌아가는 모든(쏘울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들이 x64 시스템에서 정상적으로 설치되고 동작하는지에 대한 호환성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x64 Windows OS는 Windows 7과 Windows Server 2008 R2가 나오면서 새삼스럽게 새로 나타난게 아니고 이전의 Windows XP, Windows 2003, Windows Vista 때에도 존재해 왔습니다만, 그 동안은 x64용 컴퓨터 하드웨어가 고가이기 때문에 보급이 대중화 되지 못하여 사용자 층이 넓지 못했던 문제도 있었고, RAM 메모리 가격이 지금 처럼 저렴하지 못했던 문제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들도 x86용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x64용 컴퓨터 하드웨어와 RAM 메모리 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x64 시대가 도래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성능 여부 그리고 소프트웨어 호환성 등 지금까지 궁금증으로만 남아 있던 미심적은 부분을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Windows Server 2008 x86을 버리고 과감하게(??) Windows Server 2008 R2 x64를 설치해봤습니다.

그러나 이제 부터는 Windows 7 이냐 Windows Server 2008 R2 냐 또는 Server 버전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므로 그냥 x86 시스템이냐 x64 시스템이냐 라고만 얘기를 전개하도록 합니다.

x64용 Windows OS와 소프트웨어들이 제대로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가지 필수 요소가 필요합니다.

① CPU가 x64용이며 속도가 빠를것.
② RAM 사이즈가 클것.
③ Windows OS가 x64용일 것.
④ 사용자용 Application 소프트웨어가 x64에 대응하는 것들.

Windows Server 2008 R2 x64 설치를 위한 쏘울의 컴퓨터 하드웨어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컴퓨터    :  노트북(Lenovo IBM ThinkPad X61 제품)
CPU      :  x64용 듀얼코어 (Intel(R) Core(TM)2 Duo CPU T7300 @2.00Ghz)
RAM      :  4GByte
설치 OS : 
Windows Server 2008 R2 x64 Enterprise 버전

x64 Windows OS를 사용할 때 장점

x86 시스템에서는 물리적으로 RAM 메모리 사이즈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실제 윈도즈에서 활용하는데 사이즈 제한이 있는데 반해서 x64 시스템에서는 사이즈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x86 OS를 설치하면
RAM 메모리를 최대 3.0GByte~3.25GByte 까지만 쓸 수 있고, x64 OS를 설치하면 4GByte 이상 최대 64GByte 까지 어드레싱이 됩니다.

또한 Windows Server 2008 R2 x64의 경우 버전에 따라서는 최대 2TB까지 사용가능 합니다.

Windows 7과 Windows Server 2008 R2 설치 전에 알아두면 좋은 TIP

Windows 7과 Windows Server 2008 R2 설치 과정에서 새로산 하드디스크의 파티션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에 있던 파티션을 삭제하고 새로 만들 경우 100MByte의 시스템 예약 파티션이 별도로 만들어 집니다.  이는 데이터 보안을 위한 별도의 BitLocker(비트락커) 파티션인데, 이것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Windows XP에서 파티션을 만들거나 별도의 파티션 유틸리티를 가지고 미리 파티션을 만든 다음 Windows 7과 Windows Server 2008 R2 설치 과정에서는 파티션을 새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한번 만들어진 BitLocker(비트락커) 시스템 예약 파티션은(숨겨진 파티션으로 존재) 삭제할 수 없으며 일반 파티션 처럼 파일을 저장 하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숨겨진 파티션을 바로 접근하고 싶다면
도아님이 설명한  방법으로 숨은 파티션을 C 드라이버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단, 초보자에게는 권하지 않는 방법임)

자세한 설명은 꼬알라의 하얀집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Windows Server 2008 R2 x64 Enterprise 설치가 완료되고 시스템 정보에 4GByte의 물리적인 RAM 메모리가 정상 적으로 인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Windows Server 2008 R2 x64 Enterprise 설치가 완료되고 작업 관리자 창에서도 4GByte의 RAM 메모리가 정상 적으로 인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 :
x86 시스템에서는 물리적으로 RAM 메모리 사이즈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이 작업 관리자 창에서 보면 3.0GByte~3.25GByte 까지만 인식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이상 크기의 메모리는 낭비가 되는 것입니다.

이 그림은 x86 시스템에 설치했던 소프트웨어들인데, 이번 x64 시스템 테스트에서도 거의 95%이상 동일한 소프트웨어 들을 설치했습니다.
동일한 조건하에서 속도와 호환성 테스트를 해보기 위한 목적이며, 이 소프트웨어들이 x64 시스템에서 정상 동작하는지 여부는 아래에 별도로 언급 하겠습니다.

x64 Windows OS를 설치하면 Root에 자동으로 Program Files 폴더와 Program Files (x86) 폴더가 만들어 지는데, Windows OS 설치 이후 새로 설치되는 모든 사용자 소프트웨어들을 자동으로 판단하여 x64용은 Program Files 폴더로 저장되고, x86용은 Program Files (x86) 폴더로 저장이 됩니다.

장치관리자에서 보여지는 각종 드라이버 설치 및 컴퓨터 하드웨어 상세 정보 입니다.

작업 관리자 창에서 보여지는 각종 프로세서 종류들, 즉 메모리에 로드되어 동작중인 프로세서들 입니다.
특이한 것은 프로세서명에 *32라는 글자가 보여지는데 이는 시스템은 x64이지만 각종 소프트웨어들은 대부분 x86용 이기 때문 입니다.

EVEREST Ultimate Edition 유틸리티 프로그램으로 좀더 자세한 컴퓨터 하드웨어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VEREST Ultimate Edition 유틸리티 프로그램으로 좀더 자세한 x64 OS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작업 관리자 창에서 이미 보았던 각종 프로세서 종류들을 EVEREST Ultimate Edition 유틸리티 프로그램으로 좀더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각각의 프로세서에 "32 비트" 와 "64 비트"로 나타나 있습니다.

위에서 이미 보았던 각종 소프트웨어 종류들이 과연 x64 시스템에서 제대로 동작합니까?
호환성 문제는 없습니까?

대부분의 스프트웨어들이 정상 동작 합니다.
그러나 몇몇 종류들은 설치상에 문제가 발생 하기도 하고, 설치는 정상적으로 되지만 실행이 되지 않는 것들이 존재 합니다.

쏘울은 직업상 엔지니어링쪽 일을 하면서
여러가지 종류의 일들을 다루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종류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많고,  각종 소프트웨어들의 오동작이나 문제점에 대해 대단히 민감한 성향이이며 일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아서, 처음에 OS와 각종 소프트웨어들을 다 설치하고 나면 반드시 드라이브 이미지 백업을 받아 놓았다가 필요시 쉽게 복원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 때 주로 사용하는 것이 지금까지는 Acronis True Image를 사용했는데,
Windows Server 2008 R2 x64에서 설치는 되지만 실행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대체 툴을 찾다가 R-Drive Image v4.5로 사용해 보니
Acronis True Image 보다 가볍고 인터페이스도 간단하고 Windows Server 2008 R2 x64에서도 안정적으로 잘 동작 합니다.
물론 Acronis Backup & Recovery 10이 있기는 한데, 오히려 이전 버전인
Acronis True Image 보다 인터페이스도 복잡하고 사용상에 이런저런 불편이 있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는
드라이브 이미지 백업 툴은 R-Drive Image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많이들 사용하는 Symantec Norton Ghost도
Windows Server 2008 R2 x64에서는 설치되지 않습니다.

추가로 몇몇 x86 전용의 소프트웨어들은 설치 과정에서는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는듯 보이지만, 정작 설치된 폴더에는 아무것도 들어가 있지 않은 빈 껍데기 폴더로 생성되는 기 현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설치 과정은 정상대로 하고, 실제 설치된 내용물 파일들은 일반 x86 시스템에 설치된 파일과 폴더를 통채로 복사해 넣으면 정상 동작합니다.
이럴때를 위해 버추얼 시스템 소프트웨어(VMWare Workstation, VirtualBox 등)에 x86 OS를 설치해 두면 좋겠지요?

기타 다른 소프트 웨어들은 특별한 문제 없이 무난하게 잘 돌아 갑니다.

x64 시스템이 x86 시스템에 비해 생각만큼 빠릅니까?

글쎄 빠르다는 느낌이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 일수 밖에 없고 시스템 환경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지라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일단 빠르게 느껴집니다.

위에서 보았던 각종 소프트웨어들을 x86때와 동일하게 설치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사용했을 때를 비교해 보면 분명히 많이 빠릅니다.
우선 기존에 3GByte 밖에 쓸 수 없었던 메모리를 4GByte Full로 사용 한다는 장점도 있고, 기본적으로 OS 시스템 자체가 x64이기 때문에 확연히 빠르게 느껴집니다.

또다른 문제는 Windows XP 이후 기본 탑재되어 있는 방화벽이 별로 미덥지 않아서 별도의 전문 방화벽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었는데, 전문 방화벽 소프트 웨어를 사용하려면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각종 프로그램 실행시 방화벽 때문에 느려지는 문제도 있고, 수시로 사용을 허용할거냐 질문을 해대는 통에 짜증만땅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Windows Server 2008 R2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방화벽을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속도가 많이 향상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사용해 보다가 맘에 안들면 또 전문 방화벽 프로그램을 설치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점차 모든 소프트웨어들이 본격적으로 x64화 된다면 속도 문제는 더욱더 빨라질 수 있으리라 전망됩니다.

쏘울이 사용하는 컴퓨터 하드웨어는 Windows Server 2008 R2 x64용 드라이버 지원의 문제로 단점도 있습니다.
1. 블루투스 드라이버 문제로 사용 불가
2. 지문인식 보안 기능도 드라이버 문제로 사용 불가
3. 배터리 매니지먼트 소프트 웨어도 사용 불가

결 론

컴퓨터 하드웨어가 x64 환경이고 RAM 메모리가 충분 하다면 x64 OS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입니다.




모질라 파이어 폭스(Mozilla Firefox) v3.5.2가 어제 올라왔는데.....뒤늦은 포스팅입니다.
일이 바빠서 며칠 블로그 포스팅할 여유가 없었답니다.

모질라 파이어 폭스(Mozilla Firefox) v3.5.2 다운 받기

[관련글]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브라우저와 플러그인 베스트 그리고 Tip





Total Commander v7.50이 Beta 8 까지 오늘 출현 되었는데, 언제쯤 Final이 나오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Total Commander v7.50 Beta 8 받기


30.07.09 Release Total Commander 7.50 Public Beta 8
30.07.09 Fixed: Ctrl+Z Edit comment sometimes not working, sometimes even working for [..]
30.07.09 Added: New internal command with parameters: OPENCUSTOMVIEW custom_columns_view_title switches to the first custom columns view with the specified name.
30.07.09 Fixed: Access violation in tree update thread
29.07.09 Added: Show small progress bar in cursor also when right clicking on current path to indicate that there are 2 possible context menus
29.07.09 Fixed: Show small progress bar in cursor not working with semi-transparent cursors
29.07.09 Added: wincmd.ini [Configuration] ContextProgress=0 allows to turn off progress bar before showing context menu (in right mouse button selection mode)
29.07.09 Fixed: Starting standalone sync tool with parameter /O=%L -> option "only selected" could not be unselected
29.07.09 Fixed: Button bar, start menu: %Z didn't work as the very first parameter
29.07.09 Fixed: Lister, Unicode text view: Double click on last word in text (with no line break after it) didn't select the very last character

28.07.09 Release Total Commander 7.50 Public Beta 8 pre 1
28.07.09 Fixed: Access violation when closing TC - error reason finally found (access to no longer existing thread after calling ResumeThread with FreeOnTerminate set)
28.07.09 Fixed: Unpack multiple selected zip files with Alt+F9 -> Tab key not working to reach pause button
28.07.09 Added: Increased maximum number of custom column views from 29 to 99. Note that only the first 29 can be set via cm_SrcCustomView* commands, the additional are accessible via new command ranges 6530-, 7030- and 7530-
28.07.09 Added: Show small progress bar in cursor when right clicking to indicate to the user that a context menu will be shown after half a second (many users don't know it...)
26.07.09 Fixed: Directory hotlist (Ctrl+D): Automatically double ampersand character in display name, e.g. path "&test" -> "&&test" because single ampersand is used for hotkeys
26.07.09 Fixed: Synchronize dirs: Option "Empty subdirs" was saved, but not loaded via folder button
26.07.09 Added: Synchronize dirs: Adjust width of wildcard dropdown list to longest wildcards (limited to window width)
26.07.09 Fixed: Backported thread-safe Delphi string handling from Delphi 7 to Delphi 2 (using LOCK INC and LOCK DEC calls)
24.07.09 Fixed: Right click context menu: 64-bit "Send To" submenu was empty on Windows 7 (requires hidden window and IObjectWithSite->SetSite with dummy object to work)
24.07.09 Fixed: Full view, click on thumbnails icon twice (on/off) -> footer was showing name of file instead of size info
22.07.09 Fixed: Try to detect ftp server reporting "quota exceeded" only after a complete upload (normally a server aborts an upload when the quota is exceeded)
22.07.09 Fixed: Move function: Workaround to Samba bug: Samba sets file attributes to archive+hidden+system when calling SetFileSecurity to copy security of target dir to target file (Samba reports to be an NTFS drive)
22.07.09 Added: New command line parameter /O=<filename> used to pass list of only selected files to external sync tool
22.07.09 Fixed: Dragging .bar file to button bar created button with wrong icon if the extension wasn't all lowercase
21.07.09 Added: Button bar, start menu: New parameter %Z: Allow to pass name of archive in %P or %T parameter (only recommended if the called program can handle it)
21.07.09 Added: Button bar, start menu: New parameter %x: Interpret all following parameters again as source/target
21.07.09 Added: Button bar, start menu: New parameter %X: Interpret all following parameters as left/right instead of source/target. Supports %P%p%N%n%T%t%M%m%S%s%R%r
21.07.09 Added: Button bar, start menu: New parameters %R, %r: Inserts all selected files from the TARGET panel
21.07.09 Fixed: Unpack multiple selected archives with Alt+F9: Couldn't pause or abort operations of external unpackers via TC progress dialog
19.07.09 Fixed: access violation trying to unpack certain AES-encrypted RAR files with wrong password
19.07.09 Fixed: WindowBlinds causing crash on disconnect from ftp
17.07.09 Fixed: Standalone synchronize dirs (/S=S): Lister didn't load images via Irfanview/Xnview
17.07.09 Fixed: Standalone synchronize dirs (/S=S): Crash when using mouse wheel after viewing a file in Lister and closing Lister
17.07.09 Fixed: Error "Control deleted from background thread!" was shown after failed unpack because target is a program which is currently running


며칠전 홍콩에 계시는 아이미슈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홍콩의 대표 해변관광지 리펄스베이[淺水灣]를 가다."라는 포스팅을 보면서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BlogIcon 쏘울 2009/07/27 00:24

지난해 어느 봄날 약 5시간 동안을 어딘가에서 시간을 때워야 하는 일이 있었을때 리펄스베이[淺水灣] 여기를 혼자 갔다가 정말 따분하게 어슬렁 거리다가 돌아온 적이 있었지요. ㅠ.ㅠ

그래서 그런지 저는 저기가 별로 재미없는 동네 입니다. ㅎㅎ

근데 저는 저기를 스텐리로 알고 있었는데, 리펄스베이[淺水灣] 인가요?


그래서 똑같은 제목으로 그때 갔었던 사진을 뒤적여 찾아서 올려 봅니다.

침사추이에서 만난 유람선

스텐리 리펄스베이로 가는 길목에 높다랗게 서있는 아파트, 높은 빌딩 형태인데다가 산위에 있는 건물이어서 건물 꼭대기엔 늘 안개와 구름이 걸려 있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다가 .... 바람이 불면 휘어질것 같은 불안한 느낌도 들고, 태풍이라도 오면 꼭대기 층쪽에 사는 사람들은 대피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등등 별생각이 다들더군요. ㅎㅎㅎ

해변가에 있는 멋진 건물, 4월이지만 춥지 않은 날씨인지라 남여 한쌍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때가 4월이어서 해수욕장은 한가로운 풍경 입니다.

홍콩에 국제적인 무역항구가 있는지라....멀리 컨테이너 화물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해변관광지 리펄스베이[淺水灣] 안내지도

해변가 휴게소에서 바라본 모습

이거 뭐 전문 글쟁이도 아니고

편견타파!! 릴레이라~~~~~~~~~!

RedMedusa님이 편견타파!! 릴레이 바톤을 넘겨주셔서 얼떨결에 받았습니다.
아래 글에도 썻습니다만 남의글 훔쳐 본 죄값이었는지 몰라도 본의 아니게 넘겨 받다 보니 글을 다 써놓고 어디부터 트랙백을 보내야 할지 몰라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편견타파 릴레이 주자들을 색출(??)하여 트랙백 날리기를 해얄것 같습니다.  ^_^

아래 내용이 주자들에게 전달 되는 것인듯 한데 마감 시한이 다되어 가는지라 바톤은 넘기지 않겠습니다.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 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 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얼마 전 평소에 내가 자주 방문하던 어떤 이의 블로그에서 누군가 써놓은 편견타파!! 릴레이 주제의 글을 몇 편 읽었지만 그게 돌고 돌아서 내게까지 올 줄은 몰랐다.

최근에 내가 봤던 편견타파!! 릴레이 글 중에는 이름 석자만 대면 한국인 누구나 다 아는 분의 글도 있고 해서 그냥 글쟁이 수준의 유명 파워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이런 행사 내지는 이벤트도 있구나 했더랬다.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만연되어 있는 편견을 타파해보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의미이겠거니 또는 사이버 세상에서 알음 알음으로 닉네임으로만 알고 또 블로그에 올려지는 글을 통해 그 블로그 주인장은 어떤 성향의 어떤 직업의 또는 어떤 취향의 사람이겠거니 하는 지극히 불완전한 자기 주관적인 막연함을 타파해보고자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이러한 주제의 돌림 성 글을 주고 받는 것이 겠거니 했다.

편견타파!! 릴레이 주문을 받아 들고나서 어떤 주제로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너무 막연한 생각이 들어서 그냥 개겨(??) 말어 여러번 생각을 하다가 바톤을 넘겨준 분의 성의를 무시할 수만은 없어서 뭔가는 써봐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막상 쓰려니 내가 뭐 글쟁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파워 블로거 수준의 다작을 생산해내는 그런 능력을 겸비한 인간도 아니고 해서 뭔 소릴 해야 할지 정말 난감하다.

그렇다고 블로거 세계에다가 상업적인 냄새를 피울 수도 없고, 사적인 시시콜콜한 내용을 가지고 모두 까발려 날것으로 드러낼만한 꺼리도 없으며, 또 그렇다고 대놓고 나 누구요 하는 식의 개인 프라이버시 마저 까발릴 만큼 간뗑이가 널널하지도 않은 주제에 무슨 썰을 풀어 볼까나~~~~~~!

뚜렸한 주제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자판이 움직이는 대로 써대다 보니 글은 길어졌으되 알맹이도 없이 너무 무거운 주제가 된것 같아 애초에 의도했던 편견타파 릴레이성 글이 될지 의아 스럽지만 이것으로 숙제를 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1. 아니 그런 것도 할 줄 알아요?


이미 본  블로그 대문에 걸어놓은 대로 쏘울은 꽤 오랜 시간 동안 IT 산업에 종사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기술개발 쟁이 짓으로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컴퓨터라는 물건은 그것이 우리 인간들 곁에 처음 등장하던 시절부터 가까이하게 되었고 인터넷이라는 인프라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통신이라는 매체에 숙달이 되었다.  따라서 알게 모르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같은 세대의 친구들에 비해 빠른 접촉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굳이 나이를 발설하지 아니한다면 요즘 세대들과도 세대차이 없이 눈치 채이거나 들키지(??) 않고 온라인상의 전문 용어를 구사하며 잘 놀 수도 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은연중 어느 순간 밥그릇 숫자를 알게되면 아니 이런 것도 할 줄 알아요?  대단하십니다 ! 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나는 내가 필요로 하는 일과 관련한 것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스스로 해결하는 것들이 있는데, 예를 들자면 내가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용 웹사이트 3개가 있는데 여기에 필요로 하는 웹디자인, 웹프로그래밍, 그래픽 디자인 등은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해결 하고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업무용 카탈로그를 만들 때에도 그래픽 디자인과 광고카피 문안까지 다 넣어서 완성한 다음 출력소에 넘겨 해결 하거나, 사무실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용이든 개인용이든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한 것들 또한 스스로 해결한다.

아무튼 내가 필요로 하는 웬만한 것들은 스스로 해결을 하는 편인데, 가끔 온라인 상에서 또는 주변에 아는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하다 보면 아니 그런 것도 할 줄 알아요?  이 말은 당신 처럼 노땅도 그런걸 다 할줄 안단 말이요? 라는 뉘앙스의 편견 아닌 편견이 자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스스로 노땅이란 표현을 하므로 인해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께서는 오해 마시라, 쏘울은 정말로 늙은이가 아니올시다 란거다.

옛 어른들 말씀에 몸은 늙어도 마음은 청춘이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 쬐끔 나일 먹다 보니 그 말이 자꾸만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  난 아직 안 늙었단 말요.  나도 누구보다 신세대이며 당신들이 하는 것들 웬만한건 당신들 보다 더 많이 안다고요.

내가 평소 자주하는 말 중에 사람은 누구나 아무리 하찮은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특기와 전문적인 부분이 있다 라는 것이 있다.


배움이 길든 짧든 아니면 아예 학식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무시할 수 없는 그만이 가지고 있는 전문 분야가 있게 마련이다. 그게 지식적인 것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무언가 일을하고 해결을 할 수 있는 전문 분야가 있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이 있고 능력이 있으며 내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 그 사람이 나보다 더 전문적이고 더 나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

얼마전 Cantata님의  ◆ 편견타파 릴레이 :: 컴퓨터 전공한다고 컴퓨터에 대해 박사여야하냐! 라는 글에 나 또한 살아오는 동안 똑같은 말들을 너무 많이 듣다 보니 백만배 천만배 공감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던 적이 있다.

쏘울 2009/07/17 23:56

음, 릴레이 글 훔쳐보는건 잼있는 일이며, Cantata님 글은 내가 살아오며 수십년을 들어온 그대로를 현대적인 인터넷이라는 통신과 접목이 되어 있는 것만 빼고는 똑같은 패턴이군요 ㅎㅎㅎ

암튼 앞으로도 수십년은 더 같은 소리와 요청을 들어야 하니 미리부터 너무 힘써서 주변을 행복하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왜냐믄, 주변을 너무 행복하게 만족시키면 습관이 들어서 나중엔 아예 대놓고 안해준다고 뭐 맞겨놓은 넘들츠럼 투덜거림돠 ㅋㅋㅋ

여기와서 글 훔쳐보며 댓글 달다가는 평소 아는척 했다고 언제 또 릴레이성 덤터기를 쓸지 모르니 앞으론 묵언으로 구경만 해야게딴 결씸을 하고 감돠 ^_^


말이 씨가 된다고 이 댓글에 귀신이 씌었는지 돌고 돌아서 결국은 내게까지 바톤이 넘어오고야 말았다. ㅠ.ㅠ


2. 당신은 3년 이상 살아봐야 해

< 내 사무실 앞 대로 모습 >

나는 현재 8년째 중국땅에 살고 있으며 내가 처음 중국 땅을 밟았을 때 이미 십여 년을 현지에서 살았다는 어떤 한국 사람이 어느 날 내게 한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은 이 땅에 3년 이상을 눌러 살아보지 않고는 중국을 안다 소리하지 마라”
당시 이 말을 들을 때만하더라도 나는 이제 막 건너온 사람으로서 중국어 한마디 할 줄도 들을 줄도 몰랐으며 그들의 문화가 어떤 것이며 그들의 기업문화가 어떤 것인지도 몰랐다.
단지 혈기 왕성한 의욕과 열심히 만 하면 되겠지 하는 믿음만 가지고 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그 소리가 뭔 소린지 귀 기우려 들으려고 생각하지도 않았으며, 이해해 보려고도 아니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것은 매우 오만 방자하고 매우 건방진 생각이었던 것이다.
단지 의욕에 불타고 열심히 라는 것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것을 한해 한해 살아가면서 서서히, 그때 그 사람이 왜 그런 소릴 했는지 곱씹어 보게 되더란 것이다.

한 국가를 이해하기 위한 그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은 짧은 시간에 이론과 생각만으로 이해되고 또 체득하게 되는 것이 아닌 그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몸으로 느끼면서 경험으로 배우고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몸과 마음으로 그 사회에 동화되면서 그들의 문화와 생각과 생활 습관과 그들의 언어를 알아가면서 그들의 언어로 말을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게 되면서 처음에 내가 무엇을 잘못했고 이제는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8년이 지난 지금 이제야 이 나라를 조금 아주 조금 알게 되었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당시 나는, 사람 사는 사회가 다른 국가라고 해서 별다른 것이 뭐 있겠어? 나도 어느 정도 사회 경험과 기술이 있는데 열심히 하면, 내가 한국에서 살았던 것처럼 내 기술력을 가지고 성실하게만 하면 되지 않겠어? 뭐 특별한 것이 있겠어? 라는 자만심과 스스로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그 옛날 이 땅에 먼저 와서 살았던 그 사람이 내게 했던 것과 똑 같이 “당신은 이 땅에 3년 이상을 눌러 살아보지 않고는 중국을 안다 소리하지 마라”라는 말을 다른 한국 사람들에게 내입으로 하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오만하고 어리석은 편견이었던 것이었는지를 스스로 깨닫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아는 만큼만 본다고 했다.
옛말에 서울 가본 놈과 안 가본 놈이 싸우면 안 가본 놈이 이긴다라는 역설적인 말이 있듯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 나라에 대해 다 아는 척 착각하거나 오만하지 말자.

사람이 사회 생활을 하는 동안 직장의 업무 차 또는 개인적인 여행으로 해외 특정 국가를 아무리 자주 왕래하고 또 그 국가의 언어를 구사할 줄 알며 몇 개월씩 눌러 앉아 여행을 즐긴다 해도  호텔방에 잠자고 음식점에서 밥 먹고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 등만 섭렵하고 돌아오는 방법으로는 그들을 절대로 모른다는 것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그 나라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 외에 그들의 내면 깊숙이 내재되어 있는 생활 습관이나 인습 그리고 문화까지는 절대로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참으로 수박 겉할기 수준밖에 아니 된다.

1. 주변에 어린 아기가 지나갈때 또는 이웃의 아기가 있을때 너무 귀여운 나머지 우리는 무심코 머리를 쓰다듬는 습관이 있다.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한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이라 여기는 남의 머리를 절대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

2. 우리는 직장 상사로서 친근감을 표할때 직원들 머리를 슬쩍 슬쩍 건드리거나 툭툭 치는 습관이 있으며, 때로 남자들 끼리는 자주 가벼운 농담조의 야 임마, 야 이새끼야 라고 한다.

그들의 문화와 습관을 모른 상태에서 우리 습관대로 언젠가 나의 현지 직원에게 이런 몸짓을 했다가 백배 사죄하며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약속까지 했던 경험이 있다.



3. 싸게 더 싸게 품질은 최고로


< 2006년 김정일이 비밀리에 열차를 타고 중국 경제발전 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다녀가면서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집 근처의 오주호텔 >

1978년 중국이 경제개방 정책을 시행한 이후 수많은 외국 기업과 외국인들이 진출하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은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덜하다고 보이는데,  대신 수많은 외국 기업들과 외국인들을 상대한 경험이 있고 또 그들이 발생시킨 수많은 문제들도 많았던 지라 이제는 외국 기업이나 외국인은 선망의 대상 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1978 개방정책실시
1979 광동성/복건성을 대외 경제 활동지역으로 지정하고 심천/주해/하문/산토 경제특구로 결성.
1984 4월 14개 항구도시 개방 대련/진황도/천진/연태/청도/연운항/남통/상해/녕파/온주/복주/광주/담강/북해. 이로인해서 점차적으로 경제기술 개발구 성립.
1985 장강삼각주/주해삼각주/민동남지역 및 환발해지역을 경제 개방지역으로 개척.
1988 해남경제특구를 개척하고 해남을 중국 최대면적의 경제특구로 건설 하였다.
1990 상해 포동신구을 개발 및 개방 지역으로 결정하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어섰다.
1999 서부지역 대개발 전략 제시.

그러한 경험들이 많다 보니 중국 기업들 중에 외국 거래처와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 각 국가별로 좋은 바이어 순번이 메겨져 있다.
그들이 말하는 순서는 대략 다음과 같다.
①유럽 바이어, ②일본 바이어, ③북미 바이어 ④한국 바이어 ⑤대만 바이어

1. 유럽이나 일본 바이어를 제일로 친다. 왜?  가격과 품질에 대한 문제만 없다면 항상 적정 수준의 이윤을 보장해주며, 계약한 물량은 어김없이 가져간다.

2. 북미 바이어는 약간의 문제가 있기는 하나 거의 정확하다.

3. 한국 바이어?  별로 인기 없다. 왜? 생산자의 이윤은 안중에도 없이 피도 눈물도 없을 만큼 내리 깎으면서 품질 요구는 유럽이나 일본 바이어 수준을 요구한다.

거두절미 볼것도 없이 중국은 모든 것이 싸니까 라며 막무가내로 싼 가격 그러나 품질은 최상급 보장을 요구한다.
울며겨자 먹기로 어쩔수 없이 계약을 했을지라도 애초 계약한 물량을 다 가져가지 않거나 타업체가 조금이라도 싸다 싶거나 수틀리면 의리고 뭐고 없이, 사전 언질 없이 거래선을 몰래 바꾼다.
  그러나 몰래 거래선을 바꾼게 곧 들통이 나고 만다.

4. 대만 바이어가 가장 인기 없다. 왜? 언어가 통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다 쑤시고 다니면서 중국 본토 사람들을 한 수 아래로 보면서 업신 여긴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본토에 와서 사업을 하는 대만인들은 그들을 너무나 잘알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여 종업원들을 착취하듯 심하게 부려먹는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다가 정치적인 대립 관계라는 특수성이 존재 한다.

오해 마시라 내가 지금 말하는 것이 100% 정확하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보통의 중국 기업들이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한국 TV에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예로 든다면.....많은 량의 김치가 중국에서 수입이되고 또 많은 먹거리들이 중국에서 수입이 되는데, 많은 문제점들이 있는 먹거리들이다.  그런데 중국 현지 취재 내용을 들여다 보자면, 한국 바이어들이 싼것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물건과 한국으로 수출하는 물건은 생산단계에서 부터 관리 체계가 다르다는 것이다.

아무리 싸게 싸게 한다고 해도 생산자가 적정 이윤이 가능할때에만 품질이 보장될 수 밖에 없는 이치인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생산자를 쥐어짜더라도 내 이윤만 추구하면 된다는 식이다 보니 절대 중국인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는게 씁쓸할 뿐이다.

그들 나름대로 이러한 기준이 존재 하지만 그들은 일본인들과 비슷하게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 나쁜말은 절대로 면전에서 내색을 하지 않으며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진짜 내면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다 안다고 할것이 아니란 뜻이다.
살다보면 언제 어느때 어떤일로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데 왜 굳이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 나쁠 소리를 왜 하느냐 !  이것이 그들의 진짜 속마음이란걸 알아야 한다.

중국은 우리보다 기술도 떨어지고 문화도 떨어지고 인건비 싸고 생산비 싸니까, 무조건 싸게 대신 품질은 정상 수준......이런 편견은 이제 좀 바꾸면 좋지 않을까?

싼것, 싸게만 요구하면 생산자는 자신의 이윤을 맞추기 위해 그 어떤 수를 쓰더라도 눈속임을 할 수 밖에 없다.
결론은 품질 보장 불가능이다.  
나 어렸을때 70년대 말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대학 입학전에 알바로 김포공항에서 수출입 통관대행 업무를 했던 적이 있다.  수출입 통관 검사시 일본이나 유럽으로 수출되는 제품 검사를 할라치면, 박스 윗 부분에는 정상 제품 바닥쪽에는 불량 제품을 숨겨 포장한 경우가 허다 했다.


우리나라도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이 있었다는거 요즘 사람들 몰라도 너무 모르다 보니 중국 짱깨, 냄새나는 넘들, 별별 소리 다 한다.
경제적으로 한수 위인 어른으로서 윗사람 대접 받으려면 제 값주고 제대로된 물건에 제대로된 비즈니스 하자 그리고 좀 점잖케 굴자 그리고 페어플레이 하자.  어린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것 부끄럽지 아니한가?

이런 것도 크게 보면 편견이요 아집이랄 수 있지 않을지?


이렇게 써놓고 보니 난독증세가 있는 애국자들(??)께서는 특정 국가를 두둔한다고 할까봐 조심스럽기도 하다.
이 글을 보는 순간 마져 편견을 가지고 보지 않기를 바라며 ....... !

< 봄, 가을 2차례 열리는 중국 심천 전자쇼 전시현장 >

어제 일요일 오락가락하던 장맛비(한글 맞춤법이 그렇다니 쓰긴 씁니다만 당췌 - "장마비"라 쓰던 기억이 있는데 언제부터 바뀐건지....)가 잠시 물러가고 빗물에 씻긴 공기는 가을 하늘처럼 청명하고 맑은 가시거리를 보여줍니다.  도시와 산업화 진행이 가속되면서 오염된 공기로 인해 맑고 깨끗한 날을 보는게 점차 어려워집니다.
어려서 늘 보던 맑고 청명했던 하늘이 이제는 공기가 너무 많이 오염되어 이런날을 만나는게 참으로 오랜만인듯 합니다.


우리네 보통 평범한 인간사라는게, 나고 자라고 학교를 다니고, 성인이되고, 군대를 다녀오고 학업을 마치고 부모품을 떠나 사회로 진출하고 결혼을 하면서 자녀가 생기고 살아가는게 바빠지면서 점차 부모님과 같이 지내는 시간은 작아저만 갑니다.  역시 자식은 품안에 있을때 자식이라고들 합니다.

새로이 한가정을 꾸리고 살다보면 자식은 이제 또 다른 자식을 위한 생활 그리고 살아가기 바쁘다는 핑게로 늙어가는 부모와는 제대로 대화할 시간도 없고, 업무에 치이고, 아이들에게 치이고, 삶에 찌들어 마음에 여유도 없이 젊은 날을 보내다 보면 옆을 돌아볼 겨를이 없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이제는 살아온날 보다 살날이 더짧아져만 갑니다.

이제 어느정도 나이들고 보니 "너도 한번 살아봐라"라시던 옛 어른들 말씀이 자꾸만 생각 납니다.
모든 일들이 말로만 듣고는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그 나이쯤을 지나고 직접 몸으로 격고 경험을 하고나서야, 아~  그 때 그 말씀이 이런거였구나 라고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깨닫는 그 순간 때는
이미 지나가버리고 맙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참으로 미련한 존재 입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직접 경험을 하면서 이해를 합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홀로되신 어머니를 보면서, 이제 다시금 어렸을때 처럼 어머니의 품안에 자식으로 되돌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힘들었어도 아버지 있을때가 더 좋았다" 라고 하십니다.
부부간의 사이는 부부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엔 자식인 내가 모르는 두분만의 정깊음이 있었던가 봅니다.
전엔 나이드신 어르신들의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 하는 그게 귀찮게만 느껴졌었습니다. 왜 어른들은 똑 같은말을 자꾸만 반복할까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이해 합니다.
어제 들었던 이야기를 오늘 다시금 듣게 될지라도, 새삼 처음 듣는냥 가만히 귀기울여 듣다가 맞장구를 쳐드립니다.  그리고 이미 어제 했던 맞장구를 되짚어 처음 인냥 또 합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서로 오손도손 말상대가 필요하고 또 들어주는 이가 있고, 그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이가 필요한 때 입니다.

오늘도 나는 어머니에게서 듣고 들었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와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당신의 살아오신 얘기들을 처음 듣는냥 들으면서 머리를 주억거려 동감을 표합니다.
그렇게 또 어머니와 동행하여 아버지를 만나러 가면서 오면서 예전에 나누지 못했던 데이트를 즐깁니다.
당신 곁에서 가만히 얘기를 들어드리기 위해서라도 나는 당신 품으로 돌아가렵니다.

새로 개통한 9호선 동작 전철역 내부, 민자 유치로 만들어서 그런지 시설들이 좋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눈에 띄는 2% 부족함이 있습니다.
전철에서 내려서 부터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표지판들이 많이 부족하고, 그 안내 표지판들도 이용자 측면 보다는 운영자 위주로 되어 있어서 안내를 하는 요원들에게 물어보지 않고는 알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익수해져 있는 "나가는 곳"을 대부분 "출구"로 표기를 해놓았는가 하면 어느곳에는 "나가는 곳"이라 해 놓아서 일관성이 없고, 출구 번호마다 방향에 대한 안내표시가 거의 없습니다.


특이한 것은 급행 운행이 중간 중간 수시로 있어서 멀리 가는 사람들은 빠르고 편리합니다.  9호선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 할때는 교통카드 체크를 이중으로 두번해야 한다는게 번거롭습니다.

9호선 동작 전철역 출구 안내를 위한 위성지도 안내판 입니다.  기존 4호선 동작역과 거리가 멀어서 환승 하려면 많이 걸어야 합니다만, 9호선 동작역은 현충원 정문과 가까워서 현충원 방문시에는 편리합니다.

현충원 경내 잔듸에서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 비둘기들 입니다.

앞서 걸어가는 어머니의 뒷 모습

내 아버지가 모셔진 충혼당 전경

충혼당 앞 분향소 ...... !

청명한 가을 날씨 처럼 맑은 공기와 싱그러운 녹음이 있는 곳

분향을 마치고 아버지를 뵙고 나와서 곁에 있는 쉼터 평상에서 싸가지고간 점심을 먹고 잠시 쉽니다.

이곳에 앉아서 짙푸른 녹음과 풀벌레 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바람결에 지나가는 시원함을 느끼면서 오래도록 어머니와 둘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눕니다.

쉼터 평상에서 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충혼당쪽을 바라봅니다.

쉼터 평상에 누워 가을 하늘처럼 참 맑고 깨끗한 모습과 한적함을 느껴 봅니다.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숲속 쉼터 평상 마루에서 하늘을 응시하고 옛날을 생각합니다.

조그마한 동산 처럼 높다란 곳에 있는 묘역쯤에서 시야가 탁트인 한강을 내려다 봅니다.

멀리 가까이 맑은 공기로 인해 가시거리가 멀리까지 상쾌하게 보입니다.

남산 타워가 손에 잡힐듯 보입니다.

한강과 연해 있는 강남쪽이 가까이 보입니다.

턱아래 점점이 가지런히 정돈된 모습으로 잠든 영령들의 비석들이 보입니다.

어머니는 나무 그늘 돌 의자에 앉아서 땀을 식히고....... !

하늘에 비친 꽃 망울이 소담스럽니다.

청명한 하늘과 꽃 망울 그리고 소나무가 어우러져 하나의 그림을 만듭니다.

피고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네~~~~~! 

연세들어 등이 굽어 구부정이 걷고 계시는 어머니의 뒷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흰색과 분홍이 아름다운 무궁화 꽃 그리고 작게만 보이는 내 어머니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내 어머니도 이 무궁화 처럼 화사하던 젊은 날이 있었는데.............. !

뙤약볕 아래 걸음을 옮기다가 다시 그늘진 곳을 찾아 땀을 닦고 쉬면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머니 오늘 하루도 당신과 함께 걷는 이 길이 당신 덕분에 매우 행복했습니다.
당신이 외로우실때 또 내가 당신 그리울땐 우리 또 이 길을 같이 걸으며 많은 얘길 나누시지요.
아버지 얘기와 살아오신 날들에 대한 얘기 등등 그런 얘길 말이지요.

지난 2009년 6월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셔진 제 부친을 뵈러 갔다가 "사진전시관에 노무현 대통령만 부재중"인 사실을 발견하고 당일 자정을 넘겨 14일 새벽 3시경 문제 제기의 글을 본 블로그에 올린 후 다음포털의 아고라와 사람사는 세상을 통해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후 위의 링크 글과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 제기 4일째 이후 노무현 대통령 사진을 추가했다는 현충원의 공지가 뜨고, 다시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을 하려던 것이 먹고사는 일이 바쁘다 보니 차일피일 미뤄졌었고, 제가 한국에 있지 아니했던지라 더더욱 늦어졌습니다.

당시에 국립서울현충원 공지에 이미 수정된 현장의 사진이 올라오긴 했었지만, 문제를 처음 이슈화 했던 장본인으로서 즉시 현장 확인을 했었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여 계속 빚을진것 같은 마음이었는데 오늘(밤 12시가 넘었으니 어제) 다시 제 부친을 뵈러 가는길에 현장을 방문하여 제 눈으로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비행기 뒤쪽으로 문제의 사진전시관이 보입니다.

정면에서 바라 본 국립서울현충원 사진전시관

사진전시관 입구 오른쪽에 있는 제3전시관, 이곳이 사진이 누락되었던 문제의 전시관 입니다.

사진전시관 입구 오른쪽에 있는 제3전시관,  오른쪽 문 안쪽으로 약간 어둡지만 사진이 보입니다.

오른쪽에 노무현 대통령이 계신 벽면 부분을 새로 추가한 것이더군요. (이전에 이어져 있던 것들을 떼고 새로 붙인듯)

아래는 이전에 문제의 증거 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만 부재중)

늦은 숙제(??)를 이렇게 마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덕분으로 해결되었던 사안입니다.
다시금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15년 가까이 Total Commander를 애용해 오면서 그 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으고 최신 버전으로 유지 관리해온 플러그인 입니다.
이렇게 유지 관리되어 오면서 축적된 것들을
Total Commander 애용자들과 나눠쓰고자 올려봅니다.

Total Commander가 출현된 초창기 부터 애용을 해오면서 지금껏 출현된 대부분의 플러그인과 최신 업데이트가 포함된 Plugin 종합 패케지 입니다.
너무 많은 Plugin들을 넣어놓고 사용하다 보면 중복되는 기능들도 있고, 자주 사용하는 것들만 사용하게 되고 대부분은 아주 가끔씩 사용하게 되지만,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소개합니다.


플러그인은 매우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필요에 의해 각자 알아서 찾아다가 설치하고 사용을 해야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하나하나 새롭게 모으고 설정하고 하는 것은 번거롭기도 하고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모으는일 또한 매우 어렵기만 합니다.
따라서 제가 모으고 사용중인 플러그인 전체를 한꺼번에 배포합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도 실은 다양한 플러그인으로 인해 매우 편리하고 좋은 브라우저라는 평을 듣게 되는 것으로, 말그대로 플러그인이 없다면 "앙꼬없는 찐빵"과 같은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Total Commander도 플러그인 없다면 그 기능이 아주 단순하기만 합니다.
다양한 플러그인이 사용자의 DIY에 의해 어떻게 쓰여지느냐에 따라
Total Commander의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Total Commander 관련 자세한 정보가 필요시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Total Commander에 관련되는 사이트

Total Commander 공식 홈페이지 http://www.ghisler.com
Total Commander 공식 포럼  http://www.ghisler.ch/board
Total Commander 한국 포럼  http://xpg.in/totalcmd/forum/portal.php
Total Commander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totalcommander.cafe
Total Commander 플러그인 공식 배포 사이트  http://www.totalcmd.net
Total Commander 플러그인 배포 사이트  http://totalcmd.pl


Total Commander Plugin은 4부분으로 분류를 합니다.  (배포 플러그인 종류)
wcx_Packer  : 압축과 관련되는 플러그인 (155종)
wdx_Content : 각종 파일들의 정보 컨텐츠를 관리하는 플러그인 (82종)
wfx_Filesys : 파일 시스템과 관련되는 플러그인 (84종)
wlx_Lister : 파일을 열어보기 위한 플러그인 (File Viewer) (131종)


사용방법
Total Commander 폴더안에 "Plugin" 폴더를 새로 만들고 그 안에다가 아래 첨부된 연속 압축 파일들을 풀어서 넣는다.


아래 첨부 파일의 TC Plugins Manager(플러그인을 설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용 프로그램)를 Total Commander 폴더안에 압축을 풀고 실행을 하여 첨부한 모든 플러그인을 설치한다.


P.S : 사용중인 바이러스 백신 종류에 따라 개중에는 바이러스 진단이 나올수도 있지만 실제 바이러스는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아는 사람은 다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블로거의 필수품, 사진 테두리 장식 및 리사이징 툴

일반적으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고해상도에 큰 Size의 사진이기 때문에 이것을 막바로 게시판에 올리면 너무 크게 보이고, 또 파일 Size가 커지기 때문에 웹 페이지를 열었을때 로딩 속도가 느려지므로, 사진 크기를 줄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사이트에서는 리사이징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큰 사진을 올려도 자동으로 사진 사이즈가 작게 보이고 또 이것을 클릭하면 줌인 기능으로 큰 사진을 볼수 있습니다만, 페이지 로딩 속도를 고려 한다면 적당한 사이즈로 줄여서 업로드 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Photoshop과 같은 프로그램을 다룰줄 모르는 사람은 사진을 Resize 하기가 어려우므로 아래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사용하면 여러장의 사진을 동시에 Resize할 수 있고 또 예쁘게 꾸며볼 수도 있습니다.
사진 사이즈를 줄이는 것 못지 않게 테두리를 이쁘게 장식한다던지 워터마크를 넣는다던지 할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2가지[
포토스케이프(PhotoScape), 포토웍스(photoWORKS)]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워낙에 유명하고 오래전부터 알려진 것들이라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겠지만 혹여 아직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계시다면 사용해 볼것을 권합니다.

저는 포토웍스를 애용하며 필요시엔 Photoshop으로 작업을 합니다.

포토스케이프(PhotoScape) 다운 받으러 가기
포토스케이프라는 프로그램으로서 매우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포토스케이프 메인 메뉴 화면>


<사진편집 화면>


<여러개의 사진을 일괄 편집하는 사진편집 화면>


<하나의 화면에 여러가지 사진을 넣기위한 사진편집 화면>


<여러가지 사진을 이어붙이기 위한 사진편집 화면>


<gif 에니메이션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기 위한 화면>




포토웍스(photoWORKS) 다운 받으러 가기

위에 포토스케이프 말고도 포토웍스 라는 좋은 프로그램도 있으니 취향대로 사용해보면 좋을듯...

위 사이트에서는 사진의 테두리를 이쁘게 장식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킨도 제공되고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포토웍스 - 사진 테두리를 넣기 위한 화면>


<포토웍스 - 사진 사이즈 변경 위한 화면>


<포토웍스 - 사진에 자신의 사인이나 특정 문구의 워터마크를 넣기 위한 화면>


<포토웍스 - 사진에 이팩트 효과를 넣기 위한 화면>


<포토웍스 - 사진 출력 화질과 저장위치 지정 화면>


포토웍스로 만든 짤방 하나.................! 


내 고향 충청도하고도 제천 어딘가에가면 이런게 있단다.
자연에서 생겨난 이것이 어쩜 이토록 닮았을까???  뭘 닮았느냐고?  ㅋㅋ
아는이 블로그에서 집어온것....................!



일전에 DDoS 공격으로 여러 사이트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좀비 PC로 사용된 컴퓨터에서 자폭(??)하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데이터를 날려버리는 일이 발생 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시로 날마다 때때로 생각날때마다 업데이트 될때마다 날이면 날마다 시도때도 없이 백업만이 살길 입니다. ㅎㅎㅎ

백업이란게 뭐 큰 기술도 아니고 전문지식을 요하는 것도 아닌데, 게을러서 아니면 나중에 하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버티다가 아차하고 당하고 난뒤에 후회한들 차는 이미 떠나고 없는 것이지요.

자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날이면 날마다 애용(??)하는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브라우저의 설정을 백업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뭐 실은 특별한 내용도 아니면서 장황하게 썰을 풀어보지만 별것도 없으면서 .... 헤헤 ^_^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브라우저의 설정을 백업 해야 하는 이유는?
1.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이번 경우처럼 DDoS 공격의 좀비로 징발(??) 당할 경우를 대비
2. 하드디스크의 파티션이 날라가는 경우를 대비
3. Windows OS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부팅이 안되거나 그 어떤 원인으로 OS를 재 설치 해야 하는 경우

이런 경우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를 재 설치하고 각종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설정을 다시 잡아주고 해야 하는데 이러한 일들이 생각보다 번거롭고 귀찮은 일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번거로움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백업을 했다가 복원을 하면 별도 설정을 하거나 일일이 플러그인을 다시 찾아서 설치하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를 설치하면 아래와 같이 2곳에 프로그램이 저장됩니다.

① 경로를 바꾸지 않고 설치 했다면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의 설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C:\Program Files\Mozilla Firefox\  (파이어폭스 프로그램이 저장 되는곳)

② 그리고 각종 플러그인 또는 부가기능과 확장기능 아울러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자체의 설정 저장 위치는 다음 경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C:\Users\Administrator\AppData\Roaming\Mozilla\  (즐겨찾기, 각종 설정상태, 플러그인[부가기능, 확장기능], 스킨 등의 설정 상태가 저장되는 곳)

어떤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중엔 설정을 종류별로 따로따로 백업 해주는 것들도 있으나 번거롭게 따로하고 말고 할것도 없이 위
②번의 경로에 있는 Mozilla 폴더 자체를 통채로 안전한 저장 위치에 복사 보관하면 됩니다.

그리고 종종 파이어폭스의 즐겨찾기 파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디에 저장되는지 하는 질문들이 검색 사이트에 뜨고 많은 답변들이 파폭 즐겨찾기 파일명은 Bookmarks.html 이다 라고 답변해 놓은 것들을 보게 되는데 실은 틀린답입니다.
파이어폭스 즐겨찾기도 마찬가지로 위
②번의 경로에 저장이 되며, 파일명은 places.sqlite로 저장이 됩니다.
이는 물론 IE의 즐겨찾기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C:\Users\Administrator\AppData\Roaming\Mozilla\  이 경로의 폴더만 백업을 해놓으면 모든 것들을 간편하게 한꺼번에 저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 이 경로를 찾으려면 탐색기의 도구 옵션에서 숨김 폴더와 파일 보기 기능이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 파이어폭스 설정이 저장된 폴더 구조 >

본 설명은 컴퓨터 & 파이어폭스 초보자를 위한 글입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은 다큐멘터리라서 퍼왔습니다.

출처 :
사람사는 세상 [시민제작 다큐멘터리] 노무현의 미완성 공화국


“노무현의 미완성 공화국” (2009.07)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추모 다큐멘터리가 나왔습니다. 48분짜리 <노무현의 미완성 공화국>이 그것입니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 제작, 편집하였습니다. 십시일반으로 제작비의 절반을 마련했습니다.

비 교적 짧은 분량의 추모영상이나 UCC(이용자제작 콘텐츠)를 제외하고는, 노무현 대통령님을 추모하는 첫 ‘시민제작 다큐멘터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의 질과 완성도 역시 매우 뛰어납니다. 내레이션에는 전문 성우들이 참여했습니다.



“안하면 안된다” 보름간 합숙하며 기획

제작을 총괄한 이창희씨(50세)는 현재 ‘참언론을 위한 모임’(참언모)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광고기획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크게 도움 됐다고 합니다. 대본은 작가 김우중씨(28세)가 썼습니다. 전문 구성작가한테 맡기면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김씨가 떠맡았다고 하지만 열정 없이는 엄두도 못낼 일입니다. 다큐멘터리 대본을 집필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49재 때 상영을 목표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보름만에 끝내야 했습니다. 그는 짧은 시간에 대본을 완성하기 위해 대통령님 관련한 책을 3일만에 8권을 독파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대본은 전체 수정만 8번을 거쳤습니다.

이 번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숨은 일꾼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창희씨와 함께 영상제작을 제안하고 기획한 신정웅씨도 그중 한 사람입니다. 회사원인 그는 퇴근하는 대로 제작실로 달려와 ‘노무현 스토리’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직접 찾아주며 대본 감수를 자처했습니다. 대한문 시민분향소 운영에도 참여했던 그는 "깨어나라! 대한민국!"의 카페지기입니다.

제 작, 편집은 이훈규 독립다큐멘터리 감독이 맡았습니다. 이 감독은 한국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을 담은 <146-73=스크린쿼터+한미FTA>을 비롯하여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빅파이, 한국영화산업 나눠먹기> <신자유주의의 도발들> <아펙기동대> 등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독립영화계의 ‘베테랑’입니다.

시 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모금으로 제작비는 현재 절반 정도가 충당됐습니다. 나머지는 외상 거래로 남아 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밥차 운영과 커피, 녹차, 간식 제공 등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유명한 ‘다인아빠’. 대한문 시민분향소 운영에도 참여했던 그 역시 다큐멘터리 제작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인아빠의 가장 아름다운 나라' 카페를 통해 모은 성금 덕분에 초기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한겨레를 사랑하는 모임' '참언론을 위한 모임' '깨어나라! 대한민국!' 등의 시민모임이 이번 영상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영어, 중국어 버전 제작.. 대통령님 뜻 세계로 알릴 터

이들은 대한문 시민분향소를 운영하면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기획했습니다.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안하면 안된다”는 의지로 서로를 북돋우며 아예 보름 정도 합숙을 했고,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무 엇이 이들을 이토록 강해지도록 했을까? 이창희씨는 “대통령님이 우리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몸을 던지신 것이라면 앞으로 시민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많은 시민들과 이를 공유할 수 있게 영상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는 “대통령님 서거를 단순한 자살로 보지 않고 간접 살인, 포괄적 살인으로 봤다”며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누가 노무현을 죽였는가’를 규명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애초 제목은 <누가 왜 노무현을 죽였는가>였습니다.

대 통령님이 어떤 목표와 열정을 갖고, 누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시려 했는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쉽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제작팀. 이를 위해 한국어 버전말고도 영어, 중국어로 더빙하여 유투브 등을 통해 세계로 알릴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돈’이 더 필요할 텐데, 마련할 방안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되돌아온 답변입니다.

“지 금까지 우리는 모든 걸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촛불집회도, 분향소도 우리 힘으로 운영했어요. 일부에서 걱정도 했지만 힘을 모으니 다큐멘터리도 만들어지잖습니까? 영어, 중국어 버전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소식에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를 열망하는 시민들에게 전달된다면, 우리 뜻에 동참할 시민들이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


※ <노무현의 미완성공화국> 다큐멘터리 해외버전 제작 관련한 내용은 ‘참언모’ 카페(http://cafe.daum.net/chamunmo)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파일 관리자의 왕자(강자) Total Commander가 7.50 버전 부터 UNICODE를 지원하기 위해 거의 1년반 이상을 계속 개발을 하면서 이제쯤 Final 버전이 나오려나 기다렸더니 Beta 7이 방금전에 올라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거의 15년 이상 계속 버전업을 해오는 동안 Beta 7 까지 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처음 보는 경우인듯 합니다.

Total Commander v7.50 Beta 7 다운받기

관련글 :
Total Commander 7.50 확장 ICON팩 적용 확장 한글메뉴 Windows Vista,2008용
Total Commander의 좌우 패널 비율조절 TogglePanel 사용방법(업데이트)
Total Commander의 사용자 메뉴 설정방법
Total Commander v7.50 확장 한글 메뉴 Windows Vista,2008용



Total Commander v7.50 Beta 7 Fixed
16.07.09 Release Total Commander 7.50 Public Beta 7
15.07.09 Added: Russian language now included by default (new version, original still available via www.ghisler.com)

14.07.09 Release Total Commander 7.50 Public Beta 7 (pre2)
14.07.09 Fixed: All background transfer manager windows appeared above each other, not side by side as in TC 7
14.07.09 Fixed: Button bar, parameters %P%S, cursor on [..] with nothing selected -> path was not surrounded by "" if it contained spaces
14.07.09 Fixed: Regular expressions: In Unicode (e.g. file names) \xnn will be converted from current code page to Unicode, while \x{nnnn} will be Unicode directly
14.07.09 Fixed: FTP: Progress and Cancel not working properly when deleting many files over a fast connection or locally
14.07.09 Fixed: Various memory leaks in new functions (found via a leak detection tool)
12.07.09 Fixed: When copying relatively small files in subdirs, clicking on "Cancel" aborted immediately without giving the user a chance to continue
12.07.09 Fixed: Turn off reaction to ANY kind of hotkey while minimized, except for the standard keys (Enter, Alt+Space, Alt+F4)
12.07.09 Added: Synchronize dirs: Increased number of characters in wildcards combo box from 259 to 1023
10.07.09 Fixed: Access violation when pressing Delete on minimized but focused Total Commander
10.07.09 Fixed: Delete files on Vista to recycle bin no longer supported UAC (delete as admin) because the new Vista delete function returned no error
09.07.09 Fixed: Installer: Strange characters could appear at end of string "All users" on link creation dialog
09.07.09 Added: Installer: Use GetUserDefaultUILanguage if available to get true language of dialogs etc.
08.07.09 Added: Lister started via  /S=L switch: P as last parameter allows to choose Lister plugin, e.g. /S=L:Piclview forces plugin iclview
08.07.09 Fixed: Removed error "Cannot focus a disabled or invisible window." when starting TC with StartupScreen=0 and tool "TrueTransparency" active
08.07.09 Added: Lister started via  /S=L switch: Pass parameters to Lister, e.g.  /S=L:AT1C1251 (see help - command line parameters for details)
08.07.09 Added: Button bar: Ctrl+Left now stops to the right of the next separator, not to the left of it
08.07.09 Fixed: Installer: Language selection list now uses the correct code page for each language, taken from install.lng

07.07.09 Release Total Commander 7.50 Public Beta 7 (pre1)
07.07.09 Added: Romanian language now included by default
07.07.09 Fixed: In main menu, press ENTER on menu item for command cm_FocusButtonBar -> button bar was focused and first button was pressed by mistake
07.07.09 Fixed: Slight overlap of controls in search dialog
07.07.09 Added: New button bar hotkeys: Ctrl+Right/Left jumps to button after next/previous separator, or to the end/beginning. Alt+Enter opens button change dialog
07.07.09 Added: Thumbnails view: Support for Unicode text starting with byte order marker FF FE
07.07.09 Fixed: Rename/Move function: Get file attributes from file listing because GetFileAttributesW seems to report invalid data on some Samba drives
05.07.09 Fixed: New standard copy method (CopyFileEx): handle ERROR_LOCK_VIOLATION error which occurs if the source or target is locked in the middle (e.g. open PST files)
05.07.09 Fixed: When executing a verb in a file system plugin, first check whether there is a local name (FsPluginGetLocalName), and if not, download the file and execute it locally with the custom verb
03.07.09 Fixed: Compare by content editor: Compare two large files > 1 MB, edit one, save, compare again, edit -> save failed. Solution: use two backup files, .bak and .bk2. The .bak holds the content of the initial original, while the .bk2 holds the content of the last save (mapped into memory)
03.07.09 Fixed: Standalone Synchronize dirs via /S=S switch didn't work with file system plugins which use logging
03.07.09 Fixed: Lister plugins: Avoid infinite loops with callback ListNotificationReceived, e.g. when WM_NOTIFY is received again while TC calls this function already
02.07.09 Added: Installer: Set default language on first installation to the system's current user language (if included)
30.06.09 Added: Installer: Support translation
30.06.09 Fixed: Could not unpack some AES-encrypted zip files where the local header didn't contain the packed file size
30.06.09 Fixed: Synchronize dirs: When comparing with option "Empty dirs", disable the option "Right: Delete all empty directories" in the sync copy dialog because the two options interfere
30.06.09 Fixed: FTP, upload in background fails in the following case: Upload to uppercase directory, option "convert name to lowercase" active, user adds a file to the upload (reason: entire path converted to lowercase!)
30.06.09 Fixed: Lister, Hex search with OEM(DOS) font: Convert to OEM charset before converting hex to chars, otherwise the wrong text is found
30.06.09 Fixed: Unpacking subdirs from a subdir in a RAR archive no longer worked when using external RAR unpacker (note that this function doesn't support Unicode)
30.06.09 Fixed: Load selection from file in branch view didn't work correctly with subdirs only one character long, e.g. e\somefile
30.06.09 Fixed: Button bar: Couldn't edit linked button bar via right click menu if the name was surrounded by double quotes, e.g. "c:\some dir\test.bar"
28.06.09 Added: Installer, Windows NT-based systems: Let the user choose where to create start menu and desktop links (for all users, current user, or custom user)
28.06.09 Added: The installer no longer uses DDE to create start menu shortcuts



모질라 파이어 폭스(Mozilla Firefox) v3.5 버전에서 석연치 않은 이상 동작이 몇가지 있었는데, 곧바로 3.5.1 새 버전이 방금전에 나왔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었는지는 좀 두고봐야 할듯 합니다.

공식 한국어 사이트에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는데, 일단 여기에서 다운 받기 하세요.


이제 인터넷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 없어서는 아니될 의식주와 비슷한 생활 도구라고 한다면 너무 비약일까요?

매일같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를 최초로 만든것은 Netscape 였지만 Microsoft가 Windows를 앞세워 Internet Explorer를 내놓음으로서 Netscape는 그 명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Mozilla 재단에서 Firefox 브라우저로 MS에 반격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브라우저 들이 MS 반격에 가세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저는 몇개의 업무용 웹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때로는 프로그램과 웹디자인 등을 하게 되는데, 각각의 브라우저에 따라 프로그램밍 코드 동작 상태가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크로스 체크를 위해 다양한 브라우저를 다 설치해 놓고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아래는 제가 선호하는 순서인데 여러분들의 웹 브라우저 선호도는 어떤가요?
모질라 파이어폭스 (Mozilla Firefox) : 다양한 플러그인 지원
구글 크롬 (Google Chrome) : 플러그인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Internet Explorer)
오페라 (Opera)
애플 사파리 (Apple Safari)
웹마 (Webma) : Internet Explorer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도넛 탭브라우저 (한국산)
맥손 (Maxthon) : Internet Explorer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도넛 탭브라우저 (홍콩산)

< 모질라 파이어폭스 (Mozilla Firefox) >

< 구글 크롬 (Google Chrome) >

<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Internet Explorer) >

< 오페라 (Opera) >

< 애플 사파리 (Apple Safari) >

< 웹마 (Webma) >

< 맥손 (Maxthon) >



소식에 의하면 Microsoft Office 2010이 곧 나온다는 소식이 있고, 이미 Preview 버전이 돌아다니는 판국에 웬 뒤늦은 2007얘기인가 싶겠지만 필요한 분들이 있을듯 하니 Microsoft Office 2007 메뉴에 
Office 2003 처럼 풀다운 메뉴 체계를 추가하여 사용을 편리하게 해주는 툴을 하나 소개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면서 풀다운 메뉴에 익숙해진 상태이지만 Microsoft Office 2007에서 좀더 비주얼한 메뉴체계가 출현되면서 오히려 적응하기가 어렵고 필요한 메뉴가 어디에 박혀있는지 찾으려면 한참을 헤메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해주는 애드온 프로그램중에 Classic Menu for Office 2007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Microsoft Office 2007의 메뉴 체계는 아래 그림처럼 되어 있습니다.


Classic Menu for Office 2007 애드온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래 그림처럼 이전의 Office 2003에서 많이 보아왔던 풀다운 메뉴 체계가 추가됩니다.
따라서 기존의
Office 2007과 이전의 Office 2003 메뉴 체계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이 편리해집니다.

Classic Menu for Office 2007을 사용할 경우 Office 2007 패케지에 포함된 Word 2007, Excel 2007, Access 2007, Outlook 2007, PowerPoint 2007 모두 각각 이전의 Office 2003과 같은 풀다운 클래식 메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Classic Menu for Office 2007 애드온 프로그램 사이트 바로가기
이제는 아프지 않은 나의 캡틴, 평안하소서
노무현, 그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지성적이었던 사람
09.07.12 16:25 ㅣ최종 업데이트 09.07.12 18:08 김정란 (rourou)


  
2003년, 2월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 주간사진공동취재단
노무현전대통령서거

 

나에게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은 별로 없다. 너댓 차례 만났던 것이 전부였다. 내가 그를 처음 눈여겨보기 시작했던 것은,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5공 청문회 때였다. 그때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가 의분에 가득찬 정의로운 사람일 뿐 아니라, 매우 지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그 당시에 나는 우리 나라 국회의원들의 낮은 수준에 절망하고 있었으므로, 그의 등장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나는 "우와, 웬일이니, 올바르고 똑똑한 국회의원도 있네"라고 생각했다. 그가 증인들을 몰아붙이는 솜씨는 대단했다. 명쾌한 단문의 질문들. 논리적으로 꼼짝 못하도록 치밀한 틀을 짜는 기술. "대단하다. 저 사람 누구지?"

 

정치인 노무현은 그렇게 처음으로 나에게 "올바르고 똑똑한 국회의원"으로 각인되었다. 그것은 그를 처음으로 직접 만났던 자리에서도 나에게 남겨진 인상이었다. 그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기 전에, 월간 <Win>에서 차세대 주자들을 시리즈로 인터뷰하는 기획이 있었는데, 그때 노무현이 제1 주자로 선택되었고, 나는 그 인터뷰 자리에 패널의 한 사람으로 참석했었다. 그는 교수들이 던지는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했다. 상당히 완비된 매뉴얼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제나 절대 운명 앞에 홀로 섰던 그, 노무현

 

그를 두 번째로 만났던 것은 부산 어디에선가였던 것 같다. 지나가는 길에 그의 모습을 보았고, 그냥 수인사 정도를 나누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세 번째 만남은 상지대학교에서였다. 그때 우리 학교에서는 국민의 정부 정책 토론회가 열렸었는데, 당시의 기라성같은 정치인들 여러 명이 참석했었다. 교수 한 사람이 발제를 하고, 그 발제에 대해 정치인들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때 노무현은 열 댓 페이지에 해당하는 교수의 긴 발제문을 단 몇 줄로 명쾌하게 요약한 뒤에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이런 저런 수사를 늘어놓으며 다른 정치인들을 경계하면서, 자기를 알리기 위해 정치적 발언을 하는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그는 군더더기 없이 바로 핵심으로 들어갔다. 역시 "무섭게 똑똑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아주 쿨하고 페어하다는 느낌. "음, 깔끔한 실무형이군. 게임 룰을 아는 사람이야. 정치적 췌사가 없다. 무지 마음에 드네. 저 사람 대통령 되면 좋겠다. 그런데 민주당 경선을 통과할 수 있을까."

 

그때부터 그는 나에게 합리성의 아이콘 같은 것이 되었다. 그는 기적처럼 민주당 경선을 통과했다. 2002년에 나는 파리에서 안식년을 보냈다. 파리 교외 낭테르의 한 조그만 방에 앉아서 인터넷을 껴안고 살았다. 프랑스의 인터넷은 느리고 자주 끊겼다. 게다가 시간 차 때문에 밤낮이 뒤집힌 생활을 해야 했다. 그래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광주 경선 때는 혼자서 소리치고 악악대고 펄쩍펄쩍 뛰고 난리를 쳤다. 정말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다.

 

나는 9월쯤 귀국했다. 그리고 누구나 다 아는 난리법석이 벌어졌다. 한심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그를 흔들어대면서, 정몽준에게 추파를 던졌다. 그리고 이어진 아슬아슬한 후보단일화 드라마. 노무현이 정몽준의 무리한 요구를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간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노무현은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그대로 다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는 던져야 할 때, 과감하게 던진다. 그러는 그의 태도를 두고 사람들은 승부사적 기질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것이 그의 진정한 '실존적 투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어떤 순간, 운명 앞에 단독자로 선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그 뒤에는 절대의 운명 앞에 홀로 서는 것이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을 그보다 더 잘 이해하고 실천한 정치인은 없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지성적이었던 사람

 

  
[미공개 사진] 손녀를 무등 태우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2007.9.29)
ⓒ 고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그는 꼼수를 쓴 적이 없다. 꼼수 외에는 아무것도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의 행위는 최고수의 고단수로 보일 것이다. 그들은 운명 앞에 한 번도 벌거벗고 서 본 적이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을 자신의 유불리의 관점에서 파악하는 자들은 노무현이 내리는 결정 앞에서 판판이 나가 떨어진다. 탄핵 사태 때에도 탄핵을 시도했던 자들은 민심의 역풍을 맞자, 노무현이 탄핵을 유도했다고 법석을 떨어댔다. 노무현은 아닌 것을 아니라고 했을 뿐이다. 거기에는 아무 꼼수도 없다. 그는 승리하기 위해서 잔머리를 쓰지 않는다. 그래서 잔머리를 쓰는 자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그의 '실존적 투기' 앞에서 패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개혁당 창당식 때 그를 보았다. 내 바로 옆 자리에 그가 앉게 되었는데, 나는 카메라가 따라붙는 것이 싫어서, 딴 사람을 그 자리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그의 옆 옆 자리에 앉았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노무현이 문성근의 열정적인 연설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던 그 유명한 장면에서 카메라에 잡힐 뻔했다. 그리고 그가 대통령이 된 후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때, 그리고 그의 임기 말에 안동에서 열린 균형위 세미나 때 그를 보았다. 그날 머리가 엉망이어서 베레모를 쓰고 갔는데, 악수할 때 방싯 웃으며 "어, 모자를 쓰셨군요. 잘 어울리네요"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난다. 따뜻한 손, 부드러운 미소, 그리고 그 뒤로 엷게 비치는 어떤 깊은 피로감과 쓸쓸함. 그것이 그를 만난 마지막이었다. 나는 씩씩하게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을 오래 지켜보았다.  

 

5년 내내 기득권 세력에게 물어뜯기고,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서조차 왕따당했던 대통령. 대통령이면서도 세상의 모든 모욕을 다 겪어야 했던 사람. 그렇게 얻어맞고 수모를 당하면서도 한 번도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 권력을 사유화하지 않았던 사람. 미련곰탱이 원칙주의자. 그러나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지성적이었던 사람. 이 희귀한 정치인은 나에게 누구였을까?

 

그가 봉하마을로 내려간 뒤, 그를 보겠다고 달려가는 사람들 곁에 있는 그를 보는 것이 참 좋았다. 그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이나 불려 나오면서도 늘 웃었다. 어이구, 이 양반 대통령 그만둔 게 어지간히 좋은 모양이네. 이른 바 '노간지'로 불리는 사진들을 꼬박꼬박 챙겨보면서 나는 행복했다. 그가 더 이상 사악한 혓바닥으로 무장한 저 잔인한 기득권 세력과 조중동에게 시달리지 않는 것이 좋았다. 그가 자연 안에서 그 특유의 어린아이같은 천진함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에 안심했다. 때로는 그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대통령이 너무나 피곤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어지간히 빠지면 한 번 찾아가리라, 했었는데… 그랬었는데….

  

그가 간 뒤, 내장에서까지 핏물이 쏟아져 나오다

 

  
5월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린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노란색 물결을 이루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그가 가고 난 뒤, 나는 프랑스인들이 "내장적 슬픔"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비로소 이해했다. 온몸이 울다 못해서, 내장에서까지 핏물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었다. 이곳 저곳에서 추도사를 써달라고 했지만,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거절했다. 아마 앞으로도 아주 오랫동안 추도문 같은 것은 쓸 수 없을 것 같다. 그의 죽음이 객관화되지 않는다. 그날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진 것은 노무현이 아니다. 그날 죽은 것은 나다. 내가 죽은 것이다. 나는 그와 함께 모욕당하고, 그와 함께 절망하고, 그와 함께 바위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허공으로 몸을 던졌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 나는 길게 길렀던 머리를 짧게 잘랐다. 무엇인가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곤 이상한 느낌이 엄습했다. 매일처럼 모욕당하는 느낌.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면, 내 얼굴 위로 역하고 끈적거리는 침 같은 것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 그 느낌은 노무현 대통령을 둘러싸고 이른 바 박연차 게이트가 보도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점점 더 심해졌다. 아침마다 얼굴에 떨어져 있는 그 역한 침은 점점더 끈적거리는 것으로 변했다. 나중에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참을 수 없는 모욕감. 가슴이 벌벌 떨리고, 숨이 가빠졌다.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말인가. 대체 이 사람을 어디까지 모욕해야 저들의 잔인한  욕망이 가라앉을까. 나는 울부짖었다. "주여, 대체 언제까지니이까?"

 

나는 한순간도 노무현 대통령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다. 그 같은 사람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와 같은 기질의 소유자들은 굉장히 높은 자존 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 세상의 그 무엇도 그들이 설정한 존재의 절대 기준을 충족시키기 못한다. 그런 사람들은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 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존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비루하게 거짓말을 하고 살아남느니, 차라리 죽는 길을 택한다. 만일 문제가 자신 하나에 관계된 것이었다면, 노무현은 끝까지 싸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온갖 고통을 겪는 것은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는 그가 살아 있는 한, 저 잔인한 자들이 온갖 방법으로 그와 그의 주변에 가하는 모욕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결국 법적으로 승리하더라도, 그들이 그의 피를 다 빨아먹은 뒤에, 그에게 남겨질 것은 남루한 육신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들이 더 이상 추악한 송곳니를 드러내지 못하도록 해야 했다. 그들에게서 노무현이라는 먹잇감을 빼앗아야 했다. 그의 죽음의 외적 형식은 자결이지만, 그 내용은 타살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검찰과 언론이 그의 목덜미에 송곳니를 박고 피를 빨아먹었다. 그에게는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몸을 던질 힘 밖에는 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서 바위 위로 올라갔다.

 

노무현 존재 자체가 악몽이었던, 뻔뻔한 에일리언들

 

  
2008년 8월 13일. 생가마당에서 방문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님. 손녀 서은양이 신기한 듯 관람객들을 보고 있다.
ⓒ 고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노무현대통령

 

모든 언론이 와글와글 그를 모욕하고 있던 무렵 어느 날 밤에 나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 파리한 얼굴을 한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보였다. 그가 힘없이 입을 달싹이며 뭐라고 말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렸다. "노무현이 죽었대." 검은 바람이 소용돌이치며 불었다. 그리고 나뭇잎들이 갑자기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차가운 냉기가 훅, 하고 느껴졌다. 나는 꿈의 냉기에 놀라 오밤중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눈 앞의 어둠이 스멀거리며 내 몸을 에워쌌다.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던 것 같다. "어쩌면 그 양반이 이 사악한 자들의 손아귀를 벗어나는 일은 그 방법 밖에 없는 걸까?" 그리곤 그 꿈을 잊어 버렸었다. 그런데 2009년 5월 23일 새벽에….

 

그런데 과연 노무현은 대통령이었던가? 오세훈 서울 시장을 위시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연설을 하러 국회의사당에 들어갔을 때, 오만한 자세로 삐딱하게 앉아서 일어서지조차 않았다. 그들은 있는대로 건방진 포즈를 취하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경멸감을 숨기려 들지 않았다.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이런 무례한 행동을 하는 나라는 천지 간에 대한민국 밖에는 없을 것이다.

 

한나라당과 조중동은 그들이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한나라당은 소위 연극이라는 형식으로 온갖 천박한 욕지거리로 그를 모욕했다. 그들은 노무현을 증오하고 모욕하는 것이 그들의 존재이유인 것처럼 굴었다. 그 모욕은 노무현 대통령의 5년 임기 내내 끊이지 않았다. 처음에 컬럼 등에서 노무현을 옹호하던 나도 나중에는 지쳐 빠졌다. 상대방은 뻔뻔함을 무기로 가지는 에일리언들이다.

 

그들에게는 논리도 철학도 영혼도 없다. 단지 자신에게 유리하기만 하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천연덕스럽게 말을 바꾸고, 자신의 잘못을 상대방에게 뒤집어씌운다. 불리하면 "빨갱이"라고 악을 쓰면 그만이다. 논리도, 양식(良識)에의 호소도 아무 소용도 없다. 그들에게 유일한 진리는 '나의 이익'이다. 그것을 건드리는 자는 모두 잔인하게 밟아 죽인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그들에게 조금도 중요하지 않다. 그들에게 노무현은 대통령이 아니었다. 단지  처치해야 할 적이었을 뿐이다. 그들은 이를 드러내고 5년 내내 노무현을 물어뜯었고, 그리고 퇴임 후에도 물어뜯어 결국은 죽여 버렸다. 도덕적인 노무현의 존재 자체가 그들에게는 악몽이었기 때문이다. 그에게 부도덕의 굴레를 뒤집어 씌워 죽여야 했다. 가능한 한 그를 더러운 존재로 만들어야 했다.

 

대통령에게 "까불었다"고 하는, 대한민국 보수 언론

 

역사에 길이 남을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진홍의 칼럼은, 노무현을 더럽히고 싶다는 강박관념을 발작적인 방식으로 드러낸다.

 

"(박연차가) 돈이 아니라 똥을 지천으로 뿌리고 다녔다(...) 그 똥을 먹고 자신의 얼굴에 쳐바르고 온몸 전체에 뒤집어쓴 사람들이 지난 시절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고 그 부인이었으며 그 아들이었다." - <중앙일보> 2009년 4월 11일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엿새째인 지난 5월28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은 어린이와 조문객들이 조문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유성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내가 과문한 탓인지는 모르지만, "똥"이라는 말이 신문 칼럼에 등장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일 것이다. 우아한 포즈를 취하기를 즐기는 기득권 지식인이 이렇게 참지 못하고 격하고 천박한 언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모든 언어는 무의식의 그림자를 가지고 있다. 정진홍을 위시한 기득권 세력은 그 동안 깨끗한 노무현 때문에 자기가 "똥묻은 자"처럼 느껴졌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정진홍 등은 원한에 사로잡혀 "똥"을 노무현에게 돌려주려고 한다. 그러나 그 시도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정진홍은 이 칼럼으로 인해서 영원히 "똥을 뒤집어쓴" 채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기 때문이다.

 

노무현에게 가해진 집단 린치의 원인은 역시 역사에 길이 남을 <조선일보> 김대중 논설위원의 칼럼에서 웅변적으로 드러난다. 그는 "어쩌면 노씨와 그의 사람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정도는 노씨 등이 너무 까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조선일보 2009년 3월 30일 자)"라고 쓴다.

 

안 까불었으면, 즉, 그들에게 투항하고 고분고분 말을 들으며 그들의 곳간을 채워주는 머슴 노릇이나 했으면 그렇게 심하게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까불었다. 즉 주제넘게 기득권의 이익을 위협하면서 공동체의 선을 위해 사회를 재편하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나라 기득권 세력의 최고 브레인 중 한 사람인 <조선일보> 김씨는 "까불었다"는 지극히 상스러운 표현을 쓰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이 표현의 천박함과 노골적인 계급성을 눈여겨 보라. 세계 어느 나라 칼럼에서 이런 표현이 사용되겠는가? 가히 역사적인 사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노무현이 당하고 있는 고통의 본질을 알려주고 싶어서 몸이 달아 있다.

 

"알았어? 네가 비리를 저질렀는지 안 저질렀는지 그건 사실 문제가 안돼. 그건 문제의 핵심이 아냐.  우리가 이명박이 저지른 비리를 문제삼던가? 우리 편은 얼마든지 비리를 저질러도 돼. 그건 우리 이익을 해치지 않거든. 본질적인 것은 네가 까불었다는 것, 즉, 우리의 기득권에 반기를 들었다는 거야. 너는 지금 그래서 고통당하고 있는 거야."

 

김씨는 그렇게 전직 대통령을 '노씨'라는 경멸적 호칭으로 부르면서, 노무현이 당하고 있는 모욕의 본질을 알려줌과 동시에 자신이 힘을 가진 로열 패밀리의 일원이라는 것을 과시한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김씨 등의 잔인한 가학적 욕망은 채워질 수 없게 되었다. 노무현은 그들에게서 먹이를 빼앗아 버린 것이다.

 

아직도 가슴을 후벼 파는 그의 마지막 한 마디

 

  
10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안장식이 예정된 가운데 정토원에서 49재를 마친 고인의 유골함이 아들 건호씨에 의해 안장식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 권우성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노무현에게 가해지는 집단 린치를 보면서 나는 우리 사회가 아직 중세기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했다. 노무현은 일국의 대통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우리 사회의 실질적인 영주들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광장으로 끌려나와 바퀴형에 처해진다. 그의 사지는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바퀴에 묶인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그의 몸에 침을 한 번씩 찍찍 뱉으며 지나간다.

 

검찰이 그의 피의사실이라고 줄줄이 흘렸던 것들 중에서 사실로 증명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람들은 팩트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영주님들의 행동대원인 검찰이 말하는 그대로 노무현의 죄를 복창했다. 검찰은,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기관이며, 로열 패밀리의 중심 세력인 그들 조직의 개혁을 추진하려고 했던 노무현에게 당했던 창피를 복수하려는 듯, 최소한의 증거도 확보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질질 흘리며 잔인한 여론재판을 수행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던 날, 이층 창문에서 그를 내려다 보면서 활짝 웃고 있던 이인규, 홍만표 검사의 얼굴은 두고두고 역사에 남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 웃고 있는 잔인한 얼굴들을 형틀에 묶인 노무현의 고난과 함께 오래 오래 기억할 것이다.

  

나는 마지막 길을 나서는 노무현을 따라간다. 새벽 공기는 맑고 차다. 그는 경호원에게 담배가 있느냐고 묻고,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라고 말한다. 이 말들이 발설된 시간대와 정황은 나중에 경호원의 초기 진술과는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가 그런 말을 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의 마지막 말이 가슴을 후벼 판다.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우리는 그렇게 그를 모른 척 비껴 지나갔던 것은 아닐까. 그에게 다가가 그의 진실을 믿는다고, 사악한 혓바닥들의 거짓에 굴하지 말라고, 우리가 지켜 드리겠다고 말해야 했다. 우리는 그를 혼자 두고 "지나갔다" 그런데, 보라.

 

노무현은 "저기 지나가지" 않고, 그의 몸을 던져 "여기 온다". 영원히 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함이 정토원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29일 밤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추모객들이 촛불로 '노짱님 사랑해요' 글자를 만들고 있다.
ⓒ 유성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그는 부엉이 바위 아래로 떨어져 내리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마음속, 깊은 영혼 속으로 뛰어내렸다. 우리는 부엉이 바위 아래로 달려가 울며 떨어지는 그의 몸을 받는다. 그는 상징이 되어 날아간다.

 

오, 세계는 얼마나 징조로 가득차 있는가. 그가 몸을 던진 부엉이 바위 옆에는 뱀 바위가, 그리고 그 옆에는 사자 바위가 있다.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의 새 부엉이는 어둠을 헤치며 날아오른다. 노무현은 시대의 마지막 어둠을 찢고 뱀의 혓바닥과 싸웠다. 그 옆에 사자가 버티고 있다. 노무현의 죽음에 통곡했던 수백만의 사람들, 그리고 여전히 봉하 마을로 모여드는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눈물은 실로 눈부시게 피어나는 이성의 전조가 될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안장식을 하루 앞둔 9일 저녁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 49재 추모예술제 행사위원회'와 '한국문학평화포럼'이 공동으로 마련한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전야 추모예술제'에서 김정란 시인이 추모시를 낭송하고 있다.
ⓒ 유성호
김정란

상징 전통 안에서 사자는 대표적인 태양 동물이다. 그것은 주체의 눈부신 각성과 당당한 독립을 의미하는 힘찬 상징이다. 우리의 통곡은 노무현이 몸을 찢으며 맞서 싸웠던 저 밤의 뱀들의 저주를 이겨내는 빛의 포효가 될 것이다. 사자는 어느 날, 뱀을 제압하고 승리의 함성을 지를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당신을 볼 수 없다는 것이 몸서리쳐집니다. 구멍가게에 앉아 손녀에게 쭈쭈바를 사주시면서, 행여 손녀의 손이 차가울까 봐 휴지로 돌돌 말아서 건네주던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 착한 사람을, 그 선한 미소와 어린아이같은 천진한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이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럽습니다.

 

당신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우리가 이제야 당신의 찢어진 몸을 쓰다듬고, 당신의 부서진 뼈를 맞추어 드립니다. 우리가 내장까지 떨리는 통곡으로 당신의 피를 씻어 드립니다. 다시는 몸을 받지 마소서. 다시는 사악한 자들이 당신을 물어뜯지 못하도록 윤회의 사슬 안으로 돌아오지 마소서.

 

굿바이 마이 캡틴, 나의 소중한 친구여. 당신과 한 시대를 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당신은 우리의 영혼 안에 영원히 오는 분으로 살아 계십니다. 이제는 아프지 않은 나의 캡틴, 평안하소서, 옴 샨티 샨티.'

덧붙이는 글 | 김정란 기자는 시인이자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입니다.




<확장 ICON Pack이 적용된 한글 확장메뉴 화면>


http://www.totalcmd.net 에 올라온 Total Commander 7.50 확장 Icon팩 Fenix icons library 0.1을 적용한 확장한글 메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새로운 적용이라기 보다는 TC가 제공하는 기본 아이콘팩에 들어있는 아이콘이 부족해서 이전의 확장한글 메뉴에서는 아이콘이 다 지원되지 못하는 부분에 ""을 붙였었는데, 이것을 새 아이콘 팩이 지원되는 부분과 지원되지 않는 부분을 재 정리 수정한 것입니다.

첨부하는 확장 한글 메뉴에는
Fenix icons library 0.1 확장 아이콘 팩을 함께 넣었습니다.
확장 한글메뉴 파일들은 Language 폴더에 넣고, fenixicons_0.1.zip 내의 모든 파일은 Total Commander 루트 폴더에 넣으면 됩니다.

새 아이콘팩을 적용하므로 해서 대부분의 메뉴에 아이콘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첨부파일 : 확장 ICON팩 적용 확장 한글메뉴 Windows Vista,2008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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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7월 10일 안장식(49재)


   언젠가 사람사는 세상이 오면, 외쳐주세요.

    "야 ~ 기분 좋다"
 
   그때 우리가 당신께 외치겠습니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故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며   (이해찬 / 2009-07-10)

서거 49일만에 우리는 고인의 유골을 부엉이 바위 아래 안장했습니다.
묻었습니다. 땅에 묻었습니다. 그리고 비석을 세웠습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저는 중국에서 비보를 처음 듣고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사실이었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눈을 감았습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내다보는 하늘은 참으로 푸르고 푸르렀습니다. 흐르는 눈물이 그치질 않았습니다.

제가 고인을 마지막으로 뵌 것은 검찰 출두 이틀 전인 4월 28일입니다.
인사드리러 봉하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두어 시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두 가지 말씀이 지금도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이 총리, 앞으로는 우리 집에 오시지 마세요. 다쳐요. 주위 사람들이 모두 당하고 있어요. 오시지 마세요.....세상에 아무도 안 믿겠지만 정말 몰랐어요."

저 는 고인을 모시고 지난 25년 동안 민주화 운동과 현실 정치를 함께 했습니다. 25년 동안 자신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거짓말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천성이 그런 분이셨습니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에 갇혀있는 분이 검찰에서 흘러나오는 온갖 이야기들, 갖은 수모를 6개월 동안이나 당하셨습니다.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중국 고사성어에 증삼살인(曾參殺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증삼이라는 사람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는데도 동네 사람들이 하나,둘씩 죽였다고 말하기 시작하다가 죽였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증삼의 어머니 마저도 그렇게 믿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온갖 신문, 방송에서 필객, 논객,  정치인들이 하이에나처럼 달겨들어 증삼살인에 가담했습니다. 갖가지 교언(巧言)을 동원하여 난자하였습니다.

홍위병들의 인민재판 보다 훨씬 치졸하지만 가혹했습니다. 고인은 옥죄어오는 그물을 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죽음을 택했습니다.
몸을 던져 사랑하는 세상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살신성인(殺身成仁)하셨습니다. 증삼살인에 살신성인으로 맞섰습니다.
그렇게 진실을 지키고자 하셨습니다. 역사학자들은 고인의 서거를 조광조의 기묘사화, 실학파에 대한 신유박해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몸을 던져 일깨워 주었습니다. 500만 조문행렬이 고인을 부활시켰습니다. 두 시간, 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조문행렬의 마음속에 노무현이 부활하였습니다.

부활! 그리스어로 부활은 '봉기'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죽었던 것이 되살아 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여겨졌던 것이 어느날 봉기해서 사태를 역전시켜 역사를 주도하게 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기득권 질서와 정면으로 맞서 역전시킨다는 '부활'. 그래 그것입니다.
인간 노무현은 우리들 마음에 큰 비석을 세우게 했습니다.
증삼살인에 가담한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지만 잊지 않도록 했습니다.

정 치인 노무현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망국적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차례 몸을 던졌습니다. 전국에서 찾아 오시는 조문행렬이 그 뜻을 가슴속에 담았습니다. 대통령 노무현은 민주주의와 휴머니즘에 기초한 민주적 위민국가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특권과 권위주의를 버리고 분권과 균형발전을 이루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 속에 그 가치가 녹아들었습니다.
노무현은 부활하고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고인이 추구했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 무렵에 날았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대화가 역사라고 합니다. 우리는 역사에서 가치를 찾고 현실에서 방법을 찾습니다. 고인에게서 가치를 배우고 이 땅에 살아있는 우리가 방법을 찾을 때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언제나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입니다. 삶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1년 반만에 너무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민주, 민생, 평화 모두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이승만 독재정권 말기에 보였던 포악과 패륜 그리고 거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폭력과 공포와 만행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연 봉 2천만원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엄청난 돈을 '4대강 살리기'에 쏟아 붓느라 서민들의 의료급여, 장애인의 수당마저 줄이고 있습니다. 사람은 죽이면서 강을 살리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50년 만에 뚫은 남북관계도 다시금 대치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 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합법적으로 선출된 현 정부가 국민의 믿음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현 정부의 말은 사람(人)의 말(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불신(不信)입니다. 말은 발음과 의미가 갖아야 하는데 입과 마음이 다르니 불신입니다.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좌절하면 앞으로 3년 반동안 더 많은 것을 잃습니다.

현 정부의 역주행 때문에 앞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시간을 잃습니다. 우리가 지치고 포기하면 우리 다음 세대의 꿈과 자유와 생명을 잃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면 우리의 자존심과 양심마저 잃게 됩니다. 우리가 또 속고 현혹당하면 눈과 귀를 잃고 마음마저 잃게 됩니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인지 이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국민의 마음 속에 길이 있습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민심이 바뀌고 있습니다. 더 할 수 없이 소중한 가치인 자유와 인격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지역주의에 무의식적으로 물들어 있던 민심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거짓 공약에 속았다는 자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려 하지만 국민들은 소리치고 인터넷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잘못되어 가는지를 직감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잘못 선택한 정권이 민주, 민생, 평화를 어떻게 유린하는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불량정권의 유통기한이 너무 많이 남아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현 정권을 1년 반 겪으면서 서로 손잡고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며 연대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선거 때마다 투표로 보여주겠다는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정치가 왜 중요하고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다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증삼살인-살신성인-부활-연대-승리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바람이 분다'. 이것이 추모제의 깃발입니다.


2009년 7월 10일
이 해 찬

출처 : 사람사는 세상

장맛비 그치고 하늘이 열릴때 구름 사이로 비치는 한줄기 빛.......과 물들어가는 노을 빛에 실루엣으로 변해가는 또 다른 모습들
.....

국철이 지나는 창가에서 똑딱이로 몇컷



Windows 2008 Server OS를 사용하면서 Mozilla Firefox(모질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3.5 사용할때 가끔 원인을 알수 없게 종료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문제점을 알거나 해결 방법을 아시는분 계신지요?

이전 버전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없었는데, 왜 그럴까요?

특히 텍스트큐브 블로그 편집창에서 작업중일때 그런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저만 그런가요?
프로그램이 종료될때 사전 경고없이 종료되면서 문제점을 전송할지 여부를 물어보는 창이 뜨고, Yes 또는 No를 선택하면 종료 후 다시 실행이 되면서 세션복구 여부를 물어봅니다.

또 다른 현상으로는 .... 배경음악이 들어 있는 게시판을 열었을때 또는 동영상이 있는 사이트를 볼때 파이어폭스가 멈추거나 다운되는 현상도 자주 나타납니다.
이러한 미디어를 지원하기 위해 QuickTime, RealPlayer, Windows Media Player, Adobe Flash Player 등을 전부 설치해 놓아도 문제더군요.

시스템 환경과 플러그인의 충돌이라든가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시는 분................. ㅠ.ㅠ

Window Media Player plugin 이 문제라고 한다.
Firefox의 plugin 폴더에 아래 파일을 넣어주면 된다는데 일단 넣어 놓고 사용해보면서 기다려봐야겠다.






본 글은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스크랩 한 것으로서 저작권은 각 저작권자에게 있으며 문제를 제기할시 즉시 삭제하거나 비공개 조치를 할 수 있음을 밝힙니다.    -  쏘울  -

출처 : 사람사는 세상 - “비석은 검이불루하게, 안장시설은 화이불치하게”

“비석은 검이불루하게, 안장시설은 화이불치하게”


- [기자회견] 노무현 대통령님 안장 및 묘역 계획 설명


o 전국 8도 각지에서 기증된 다양한 석재로 묘역 조성
o ‘참여정부 5년의 기록’ 및 추모영상 DVD 부장품으로
o 묘표는 지관스님 글씨로, 어록은 신영복 교수 글씨로


유홍준 비석건립위원장은 7월 7일 오후2시 봉하마을 회관에서 기자회견(아래 사진)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님 안장과 묘역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비석과 안장시설의 설치에 대해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라는 말로 그 미학을 대신했습니다. 검소하지만 누추해 보이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입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따르면 시조 온조왕 15년 춘정월(春正月)에 새로 궁실을 지었는데 이같이 표현했다고 합니다.


제작자와 지역단체, 안장시설 재료 산지기증


먼저 대통령님 묘역과 비석에는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국정철학에 맞추어 전국 8도의 물산이 고루 사용됩니다. 이들은 모두 제작자나 지역 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의 산지 기증으로 제작됩니다.

안 장시설의 경우 석함은 충남 보령 남포오석(삼부석재 남기택), 연꽃석함은 전북 익산 황등석(금강조각 윤태중), 유골이 들어가는 백자합은 경기 성남 백자가마(도예가 박영숙), 방습 참숯은 강원 횡성, 모래는 경남 김해 화포천에서 채취된 것입니다.

묘역을 중심으로 바닥에 설치할 두께 12cm 정도의 넓적한 박석도 제주도 현무암(제주4.3유족회), 강화도 박석(강화군), 남해 청석(남해군), 황해도 해주 쑥돌(창림통상 정소진) 등 전국 각지의 돌이 사용됩니다.

대통령님 묘소 안장은 전통적인 화장예법에 따르고, 국가원수의 묘소로써 예를 갖춰 진행됩니다. 유골 봉안은 부부 합장묘의 예에 따라 공간을 확보하고 개폐구조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유 골을 모실 백자합(가장 오른쪽/직경 30cm, 높이 25cm)은 연꽃 모양의 석합(가운데/직영 50cm, 높이 50cm)에 담아 그 석합을 대리석 석함(가로 124cm, 세로 68cm, 높이 79cm)에 봉안하고 지하에 매장하는 방식으로 안장합니다.

석함에는 부장물로 참여정부 국정홍보처가 제작한 ‘참여정부 5년의 기록’이라는 5부작 다큐멘터리 DVD와 대통령님 일대기와 추모영상을 담은 DVD가 들어갑니다. 석함 덮개돌에는 한자로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1946-2009’라고 새깁니다. 이 글씨는 묘표를 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썼습니다.

이 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대통령님 어록이 신영복 성공회대 명예교수의 글씨로 새겨진 강판을 덮습니다. 그 위에 충남 부여의 석산에서 발굴한 두께 40cm, 가로 세로 각각 2m 정도의 화강암 재질 너락바위 형태 비석을 봉분처럼 올리게 됩니다. 이 비석에는 앞서 발표한 대로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여섯 글자만 새겨졌습니다.

묘 역에서 봉화산 사자바위 방면으로 10여m 떨어진 곳에는 길이 30m, 높이 3m, 두께 30cm의 철골 강판을 세워 ‘벽’ 역할을 하도록 하고, 주변 경관과 모역을 분할하였습니다. 또 조명등이 설치된 9m 높이의 국기게양대를 설치하여 묘역을 비출 예정입니다.


유홍준 “‘아주 작은 비석’ 건립은 미적분의 해법”


다음은 유홍준 비석건립위원장의 모두 발언입니다.

1. 진작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어야 했는데, 49재 전에 일을 마쳐야 해서 이제야 마련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이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유족과 전례위원, 그리고 기자분들에게 그간의 경과와 오늘 이후 지하에 안장될 모든 시설물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3. 노무현 前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아주 작은 비석” 건립을 당부하셨고, 영부인께서 그 건립을 제게 위임하셨을 때 사람들은 “아주 작은 1차 방정식 문제” 정도로 생각하고, 그깟 일에 무슨 위원회냐“고 꾸짖기도 하였습니다.

4. 그러나 화장된 유골을 산골하지 않고 매장을 하되 봉분은 쓰지 않겠다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석건립은 안장 시설과 함께 이뤄져야 하고, 대통령님 유언의 “아주 작은 비석”이란 검소하게 하라는 뜻인데 전직 국가원수의 묘역이고 비석이니 누추해 보여서는 안 되고 예기치 못한 조문 열기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니, 이는 3차 방정식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이런 전례(前例)가 하나도 없지만 예법(禮法)에서 어긋나지 않고 또, 전통(伝統)에 근거를 두어야 하고, 나아가 옛날보다 더 잘 해야 하는 미적분의 문제였습니다.


※ 미적분의 해법 : 밥 먹으면서도 고민... 고민...

① 기본은 비석이다. 어찌됐든 돌이다.
② 지하에 안장시설을 하고 그 위에 돌을 얹는다면 = 고인돌(支石墓)
③ 아주 작아야 한다. 북방식(北方式)이 아닌 남방식(南方式)
④ 그렇다면 창녕 유리 고인돌(메주덩이)가 아닌 고창 상갑리 고인돌(너럭바위)이다.
⑤ 그래서 짜장면 먹다가 떠올라 이렇게 스케치했다.

※ “이거다!”라고 생각하고 승효상씨 이로재건축연구소로 뛰어갔더니 그는 다음 화면처럼 구상하고 있었다. 상수(上手)는 달랐다. 나는 고인돌 옆에 아주 작은 비석을 생각했으나 승효상씨는 덮개돌이 바로 비석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했다.

 ■ 부장품 : 다큐멘터리 5부작 “참여정부 5년의 기록”

 <제1부> 약속, 시대의 책임 (정치)
 <제2부> 구시대의 막내에서 새시대의 맏이로 (경제, 사회)
 <제3부> 미래는 꿈으로 만들어진다 (통일, 외교, 안보)
 <제4부> [내가 만난 노무현] “그와 함께 한 시대를 건넜다”
 <제5부>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온 길] “시대는 단 한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



출처 : 사람사는 세상
             원문출처 : 오마이뉴스 노무현 묘역에 남북 팔도 돌·모래 깔린다

노무현 묘역에 남북 팔도 돌·모래 깔린다
'아주작은비석 건립위', 노무현 전 대통령 안장·묘역 설명
 

검소하지만 누추해 보이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儉而不陋 華而不陊, 검이불루 화이불치)"(삼국사기 백제 온조왕 15년(BC.4)조에 새 궁실을 표현한 말).

제 16대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과 비석 제작을 맡았던 유홍준 아주작은비석 건립위 위원장(전 문화재청장)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대해 이같은 '미학'을 부여했다. 그는 "지상의 비석은 검이불루하게, 지하의 안장시설은 화이불치하게 했다"고 말했다.

 

  
충남 부여에서 온 돌로, 노무현 대통령의 유골함을 안장한 뒤 맨 위에 고인돌 형식으로 놓이는 비석으로,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 윤성효
노무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가운데 천조각으로 덮어져 있는 부분이 유골함이 안장될 곳이며 뒤에 검정색 가림막이 보이고 위쪽에 봉화산 사자바위가 보인다.
ⓒ 윤성효
노무현

 


노 대통령의 묘역과 비석에는 남·북 팔도의 대표적인 돌과 모래가 사용되었다. 건립위는 "노 대통령의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국정철학에 맞추어 묘역 조성과 안장 시설에 전국의 물산이 고루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안 장시설부터 보면, 석함은 충남 보령 남포오석(남부석재 남기택 기증), 연꽃석합은 전북 익산 황등석(금강조각 윤대중 기증), 유골이 들어가는 백자합은 경기 성남 백자가마(박영숙 기증), 습기 방지를 위해 들어가는 참숯은 강원도 횡성, 모래는 경상도 화포천에서 갖고 온 것이다.

바닥에 놓인 박석도 전국 각지에서 왔다. 제주 현무암(4.3유족회 기증)과 강화도 박석(강화군 기증), 남해 청석(남해군 기증), 북한 황해도 해주 쑥돌(애석)이 사용되었다. 해주 쑥돌은 창림통상 정소진 대표가 중국 상하이를 통해 수입한 돌이다.

이제 생산되지 않는 돌도 많은데, 금강조각 윤대중 대표는 15년 전 작품하기 위해 소장하고 있던 돌을 내놓았고, 남해군도 보관하고 있던 돌을 내놓았다. 유홍준 위원장은 "전국 8도의 돌과 모래 등 물산들이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묘역 비석 아래에 새겨진 어록.
ⓒ 윤성효
노무현
  
유홍준 아주작은비석건립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유골함 등의 실물을 설명하고 있다.
ⓒ 윤성효
노무현

 

유홍준 위원장 "밥 먹으면서도 고민했다"

건 립위는 7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대통령의 묘역 조성과 안장방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봉하마을회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유홍준 위원장과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건축가 승효상씨 등이 참석했다. 유 위원장은 봉화산 사자바위 기슭 아래에 있는 묘역으로 이동해 설명하기도 했다.

 

  
유홍준 아주작은비석건립위원회 위원장이 7일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유골함 덮개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윤성효
노무현

유 위원장은 "이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안장될 모든 시설물을 공개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아주 작은 비석' 건립을 권양숙 여사께서 제게 위임했을 때, 사람들은 '아주 작은 1차 방정식 문제' 정도로 생각하고 그깐 일에 무슨 위원회냐고 꾸짖기도 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장된 유골을 산골하지 않고 매장하되 봉분을 쓰지 않겠다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석 건립은 안장시설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고, 유언의 '아주 작은'이란 검소하게 하라는 뜻인데, 전직 국가원수의 묘역이고 비석이니 누추해 보여서는 안되고, 예기치 못한 조문 열기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은 감당키 어려울 정도로 크니 이는 3차방정식으로도 풀 수 없는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전 전례가 하나도 없지만, 예법에서 어긋나지 않고 또 전통에 근거를 두어야 하고, 나아가 옛날보다 잘해야 하는 미적분 문제"라며 "미적분의 해법을 찾기 위해 밥 먹으면서도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 는 "지하에 안장시설을 하고 그 위에 돌을 얹는다면 고인돌이라 생각했고, 아주 작아야 한다면 북방식이 아니라 남방식이어야 하고, 그렇다면 메주덩이 모양인 창녕 유리 고인돌이 아닌 너럭바위 모양의 고창 상갑리 고인돌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자장면 먹다가 떠올라 스케치했다"고 덧붙였다.

비문에 '대통령 노무현'이라고 쓴 것에 대해, 그는 "약력을 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종대왕이나 정조대왕의 비석에도 이력을 붙이지 않았던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 는 "바로셀로나 무명용사의 비와 파르테논신전, 우리나라 근정전 등 세계 40여 곳의 시설물을 조사해 참고했다"고 밝혔다. 묘역 주변 바닥에 놓인 박석 15개에 추모객들이 남긴 글을 새겨 놓았으며, 안도현 시인과 공선옥 작가가 쓴 '헌시'의 일부도 새겨 놓았다.

이에 대해 유 위원장은 "건립위원인 황지우 시인한테 애초에 비문을 부탁하려고 하니, 그는 절대 비문을 우리가 쓰면 안 된다고 했다"면서 "비문을 아무리 잘 쓴다고 해도 추모 기간에 나온 일반 국민들이 쓴 글보다는 못할 것이기에 추모의 글을 박석에 새겼다"고 말했다.

 

  
봉하마을에 조성된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으로, 노 대통령의 유골함이 안장될 곳은 지금 천조각으로 덮여 있다.
ⓒ 윤성효
노무현

묘소 안장은 전통적인 화장 예법 따라

노 대통령의 묘소 안장은 전통적인 화장 예법에 따른다. 또 국가원수 묘소로서 예를 갖추었으며, 건립위는 박명근 동국대 강사와 윤용이 명지대 교수한테 자문을 받기도 했다.

유골 봉안은 부부 합장묘의 예에 따라 공간을 확보해 놓았으며,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앞으로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가 별세하면 노 대통령 유골함 옆에 같이 안장하게 된다.

덮 개돌에는 한자로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1946~2009)'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이 글씨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쓴 것이다. 유골함이 들어갈 연꽃석합은 안규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디자인하고, 금강조각 윤태중 대표가 제작했다.

유골이 들어갈 백자합은 도예가 박영숙씨가 제작했다. 박영숙씨는 청와대 외빈 접대용 그릇을 만들기도 한 도예가다. 백자 지석에는 그래픽 디자인으로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1946~2009'이라고 새겨넣었다.

묘 역에는 9m 높이의 국기게양대가 설치되는데, 그 속에 잘 보이지 않게 밤에도 불빛을 비추는 조명장치가 들어간다. 노 대통령의 유골을 안장할 때 부장품도 들어가는데, 건립위는 유족과 논의해 2개의 DVD를 넣기로 했다. 부장품으로 들어가는 DVD에는 참여정부 5년의 기록과 추모자료 영상이 담겨있다.

유홍준 위원장은 "세계 건축사에 내놓아도 자신있다는 생각으로 했고, 이 시대를 대표하는 건국가의 묘역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만든 묘역이 앞으로 국가사적이 되고 세계 건축가들이 와서 둘러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홍준 '아주작은비석 건립이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봉하마을회관에서 노무현 대통령 묘역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윤성효
노무현
  
신영복 선생이 쓴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
ⓒ 윤성효
노무현
  
봉하마을에 조성된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 주변 박석에 새겨진 글.
ⓒ 윤성효
노무현
  
봉하마을에 조성된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 주변 박석에 새겨진 글.
ⓒ 윤성효
노무현
  
봉하마을에 조성된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 주변 박석에 새겨진 글.
ⓒ 윤성효
노무현
  
봉하마을에 조성된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 주변 박석에 새겨진 글.
ⓒ 윤성효
노무현

본 글을 퍼가거나 스크랩할 경우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주시고 퍼가는 곳에 대한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 쏘울 -

텍스트큐브에서 제공되는 블로그 스킨의 종류가 많지 않아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각 개인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자기만의 특징적인 블로그 디자인을 표현하고 싶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또 기본 제공되는 스킨의 경우 가로폭 사이즈가 너무 좁은 문제도 있어서 수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하지만 스킨을 수정하려면 최소한의 HTML 코드에 대한 기본지식이 필요하고, 약간의 디자인을 위해 포토샵도 사용 할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텍스트큐브에서 제공하는 스킨을 다운 받으려면 http://www.textcube.org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맘에드는 스킨이 없을 경우 지금 부터 설명하는 방법에 의해 원하는 대로 뜯어고쳐 사용하십시오.

쏘울의 경우는 기본 제공되는 스킨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이것을 기본으로 해서 원하는 부분을 수정하는 방법으로 했는데, 이 방법을 토대로 스킨 수정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내 블로그 관리하기 --> 꾸미기 --> 스킨선택에서 원하는 스킨 하나를 선택합니다.

위 그림에서 두번째 스킨을 선택하고 미리보기를 하면 아래 그림처럼 가로폭이 860픽셀인 블로그가 됩니다.(수정하지 않은 상태)


원하는 스킨에서 사용하기를 클릭하여 선택을 하고 코드편집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수정 작업이 가능한 화면이 뜹니다.


위 그림에 보여지는 1.2.3번은 스킨을 구성하는 코드와 첨부된 파일들 입니다.
1. skin.html : 블로그 전체 화면을 구성하는 골격이 되는 소스 코드 부분
2. style.css : skin.html에 정의한 골격에 대한 사이즈,색상,배경,이미지 경로 등을 지정하는 스타일 시트 부분
3. 파일업로드 : style.css에서 지정한 이미지를 업로드 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파일관리 부분

이제부터 수정해야 할 부분은 상단의 타이틀 이미지를 바꾸고, 타이틀 바로 아래쪽에 메뉴의 배경 이미지를 바꾸고, 가장 하단의 바탕 이미지도 바꾸고, 왼쪽 슬라이드 메뉴칸의 배경도 바꾸고, 본문이 들어갈 위치의 배경도 바꾸고, 블로그의 전체 배경과 가로폭 사이즈도 바꾸는 작업을 합니다.

작업의 전제 조건으로 텍스트큐브가 제공하는 기본 스킨의 가로폭인 860픽셀에서 1024픽셀에 근접하는 크기로 늘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웹 사이트를 설계할때 가로폭을 결정하는 요인은,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이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모니터 해상도인 1024픽셀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작업을 위해서는 상기 2번의 style.css와 3번에 첨부되어 있는 이미지 파일중에서 아래의 파일을 수정 후 업로드 하면 됩니다.

이미지 파일 수정내용 (아래 그림에서 번호순서 참조)

bar08.gif : 2번 타이틀 아래쪽 메뉴바의 배경 이미지

pattern02.gif : 블로그 전체의 배경 이미지
pattern05.gif : 3번 왼쪽 슬라이드 메뉴칸의 배경 이미지
pattern07.gif : 본문이 들어갈 위치의 배경 이미지
SWblogFooterBgImage.gif : 4번 하단의 바탕 이미지
SWblogTitleBgImage.png : 1번 타이틀 이미지


스킨 수정을 위한 사이즈 결정 (가로폭을 제외한 이미지의 높이는 원하는 만큼의 사이즈로 하면 됩니다)
① 전체 가로폭 : 994픽셀(1024픽셀보다 약간 작게 해야 모니터 범위를 벚어나지 않습니다)
    왼쪽 슬라이드 메뉴칸 가로폭 : 200픽셀
    본문 가로폭 : 774픽셀
    블로그 화면 좌우 여백 : 각 5픽셀(합 10픽셀)
    왼쪽 슬라이드 메뉴칸과 본문 사이 여백 : 10픽셀

② 이미지 사이즈(위 그림에서 번호순서 참조)
    bar08.gif : 2번 타이틀 아래쪽 메뉴바의 배경 이미지 (974 x 42)
    pattern02.gif : 블로그 전체의 배경 이미지 (209 x 487)
    pattern05.gif : 3번 왼쪽 슬라이드 메뉴칸의 배경 이미지 (10 x 10)
    pattern07.gif : 본문이 들어갈 위치의 배경 이미지 (994 x 25)
    SWblogFooterBgImage.gif : 4번 하단의 바탕 이미지 (974 x 100)
    SWblogTitleBgImage.png : 1번 타이틀 이미지 (974 x 160)

이미지 파일의 수정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도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에 따라 색상을 배치하시기 바랍니다.
수정이 완료되면 파일 업로드 창에서 기존의 동일한 파일 이름을 선택하여 삭제한 다음 새로 수정한 파일을 업로드 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style.css 아래쪽에 있는 코드를 위에서 결정한 사이즈에 따라 수정하고 그런 다음 새로 만들거나 수정해 놓은 이미지를 업로드 하면 스킨 수정이 완료됩니다.
1차 수정하고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위 순서에 따라 재 수정하면 됩니다.
아래 그림에 녹색 부분은 색상 변경 코드 입니다.

직접 작업을 하다 보면 이것 말고도 수정 해야 할 부분이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멋진 블로그 꾸미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마칩니다.


어제 일요일(2009.07.05) 사람사는 세상에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동영상이 공개 되었더군요.
이제 49재 안장식을 며칠 앞두고 있는 싯점에서 다시금 그의 진면목을 알수 있는 영상들이 더욱더 그를 생각나게 합니다.

출처 :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님 미공개 동영상 첫 공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동영상을 다운받아 보관하실 분은 본 "미공개 동영상 다운링크 펼쳐보기"의 링크들을 플래시겟으로 받으면 됩니다.


추가 관련글 참조 : 노무현 대통령 동영상 "영원한 나의 대통령(동영상 모음)"


이 사진과 글은 아고라에서 퍼온 것입니다.    이 한장의 사진을 보면서 눈물이 나네요.


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7일 오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국제공항에 도착, 손을 맞잡고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박창기/정치/국제/   2006.5.7 (울란바토르=연합뉴스) changki@yna.co.kr
사진의 원출처 : 연합뉴스 노대통령 울란바토르 도착



글 출처 아고라 : 알뜰주부 권양숙 여사님의 찢어진 옷자락


꿀떡꿀떡님이 올리신 '노통과 권양숙여사님의 러브러브모드' 사진들을 보다가...
덧글에 잠보님이 남기신 글 보고 발견한 사진입니다.
그런데 다시 그 사진을 보니, 왜 이렇게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퍼스트레이디인 권여사님의 옷자락 안쪽이 얼마나 오래 그 옷을 입으셨으면 헤지다 못해 찢어져 있더군요.
아마도 안쪽이니 별 문제 없을거다 생각해 그 옷을 입으신 모양입니다.
바람이 그 속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말았네요...

발꼬락에 다이아반지 끼고 들어오다 걸리는 어떤 여자와는 비교도 안되는... 검소함
헤르메스인지 뭔지 하는 1천만원짜리 핸드백 메고, 백화점 다니면서 된장냄새 피우는 어떤 여자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권양숙 여사님만의 아름다움...

정말 우리는 행복한 5년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은 보내드리더라도 권양숙 여사님만은 꼭 우리가 지켜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습니다.

사랑합니다. 권양숙 여사님~~~~




아래 소개글에 있는 각각의 사진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해준 것 없이 고생만 시킨 참모 생각에 눈물짓고,
자전거에 손녀 태우고 들판 달리며 함박웃음 짓고,
우는 아이, 불편한 아이 어르고 달래고 놀아주고…

영결식 전 미공개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노무현 대통령님 동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동영상은 모두 지난해 촬영한 것입니다.

퇴임 직전 청와대 관저에서 안희정씨 출판기념회에 보낼 축하 영상메시지를 촬영하는 장면을 빼곤 모두 봉하마을에서의 생전 모습입니다.

전직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친근하고 넉넉한 이웃집 아저씨,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인간적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1. 2008년 1월 오랜 참모였던 안희정씨가 <담금질>이란 책을 내며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대통령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워지자, 대신 축하영상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촬영 도중 대통령은 아무 해준 것도 없이 고생만 시킨 그를 생각하며 밀려오는 회한과 미안함에 끝내 흐르는 눈물을 가누지 못합니다.

안 희정씨도 영상을 받아 보고 눈물 지으며, 결국 출판기념식장에서 이를 틀지 않았습니다. 한없이 인간적이셨던 대통령님의 모습을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상영하는 것은 참모로서 용납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2008. 1. 8)

2. 봉하마을을 찾는 방문객 가운데 아이들을 데려오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대통령은 아이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습니다.

부모들과 함께 장군차를 심으러 온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신경을 썼는데 무심코 한 어린이를 지나쳤습니다. 아이가 서러움에 우니 달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2008. 4. 6)

또, 기념사진을 찍는데 낯을 가리며 한사코 안 찍겠다는 아이를 달래는 모습, 찾아온 아이들과 악수를 하며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수그리는 모습, 촬영을 하기 위해 무릎에 앉힌 여자 아이의 치마를 매만져주는 모습은 자상한 할아버지 그대로입니다.

3. 몸이 불편한 아이들과 불편하지 않은 아이들을 같은 반으로 편성해 가르치는 ‘마산 숲속자람터’ 아이들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비가 와서 마을회관에 자리를 잡고 얘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습니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있어 주위가 산만하고 정신이 없지만 도리어 아이들을 달래가며 도닥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2008.04.23)
4. 방문객을 맞지 않는 월요일. 대통령에겐 휴일입니다. 권양숙 여사와 함께 마을로 마실 나갑니다. 마을 주민들이 차린 노점에서 식혜도 사먹고, 지나가는 방문객들과 인사도 나누는 모습입니다. (2008.08.25)
5. 귀향해서 맞는 첫 생신.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상을 차렸습니다.

주민들의 청에 못 이겨 내외분이 함께 축하 노래를 듣고 샴페인을 터뜨리고 케이크를 자르지만 쑥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2008.09.05)

6. 하루 몇 번씩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일이 대통령으로선 고역인데도 불원천리 달려온 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한 가족이 대선 때 선거포스터를 소중히 간직하다 선물로 전합니다. (2008. 8.15) 내일이 입대라고 친구들과 봉하마을을 찾은 젊은이에게 기념사진도 찍어주고 군 생활 잘하라고 격려합니다. (2008.11.30) 포즈를 취해달라는 방문객들의 요구에 하트모양을 그려 보이는 모습엔 천진함이 가득합니다. (2008. 4. 6)

7. 자원봉사차 내려온 사람들 가운데 한 분이 직접 뜬 자수를 선물합니다. 자수를 뜨다 손을 다쳤다고 하자 다른 손을 잡아주며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8.05.04)
8. 대통령이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도중 끔찍이도 아끼던 첫 손녀 서은이가 계속 주변을 얼쩡거립니다. 아예 인사를 시키자 누군가 한 분이 음료수를 건넵니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방문객들의 만남. 고인이 꿈꿨던 사람사는 세상의 향취인 것 같습니다. 외손녀들을 자전거에 태우고 들판을 달리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9. 한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봉하마을을 찾아 대통령에게 헬멧도 씌워드리고 선글라스도 끼워드립니다.

어색해 하면서도 그들과 자전거로 들판을 달리는 모습이 시원합니다. (2008.11.30)

10. 재중동포들이 봉하마을을 찾아 인사를 합니다.

살던 곳을 떠나 한국으로 와서 기구한 사연을 한 자락씩 안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대통령은 재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들의 인사말과 표정에 대통령의 따뜻한 마음이 투영돼 있습니다. (2008.09.27)

11.마을 주민들과 함께 김해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석한 대통령님. 사회자가 예고 없이 노래를 시킵니다.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뽕짝’(트로트)을 부르는 모습은 그 세대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영락없는 소탈한 촌부입니다. (2008.05.06)



※ 이번 영상은 노무현 대통령님 49재와 안장식 등 마지막 장례 절차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봉하 전례위원회'(위원장 이병완 前 청와대 비서실장)에서 공개하였습니다.



<오마이뉴스>에서 2007년 9월과 10월 청와대에서 3일간 13시간에 걸쳐 노무현 대통령을 심층 인터뷰하고 연재한 글을 읽노라면,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던 그의 생각과 철학과 인간성과 그가 지키려했던 사람사는 세상에 대해 고뇌하는 그를 읽을 수 있다.

이제 그를 기록하고 연구한 출판물을 통해, 세상을 향해 그가 설파하고 만들려 했던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철학을 공부하자 그리고 노무현 공부를 하다 보면 노무현과 마주칠 수도있단다.

인물연구 노무현 바로가기



단행본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로 이어갑니다
[맺는말] 연재 인물연구 노무현을 일단락하며


<오마이뉴스>를 통한 '인물연구 노무현' 연재는 여기에서 일단 쉬겠습니다. 대신 단행본으로 이어집니다.


여 기서 연재된 것을 보완·재구성하고 '조중동과의 싸움 1,2', '이라크 파병', '한미FTA', '예비정치인에게', '작은비석 특강', '진보의 미래' 등 새로운 꼭지들을 대폭 추가해서 단행본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를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저작권자)는 노무현(인터뷰)/오연호(글)입니다. 이 책의 수익금 중 일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업과 관련한 뜻있는 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아마도 6일(월)부터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연재된 글을 바탕으로 한 권의 책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를 내놓기로 결심한 것은 '인물연구 노무현'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한 기사를 107만 명이 읽었는가 하면, 눈물로 잘 읽었다, 너무 의미 있는 글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됐다는 댓글이 숱하게 달렸습니다. 그들 중에는 꼭 책으로 내달라 노무현 공부의 교과서로 삼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노무현의 재발견, 노무현 이어달리기는 한순간의 눈물로 이뤄질 수 없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기간에 눈물 뿌렸던 이들이 노무현 이어달리기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이 책이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에 새로운 내용을 가지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출처 : 노무현 공부법, 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됩시다 - 오마이뉴스



하지 못한 추도사를 대신하여

“김 대중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당일 끝내 못한 추도사. 김 대통령님께서 그 추도사를 대신한 추모의 말씀을 3일 보내오셨습니다. 동교동에서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신간 추천사 형식을 통해 보내주신 추모의 메시지를 공개합니다.” <관리자 주>





우리가 깨어 있으면
노무현은 죽어서도 죽지 않습니다.


나 는 지금도 그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동교동에서 독일 〈슈피겔〉 지와 인터뷰를 하다가 비서관으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때 나는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왜 그때 내가 그런 표현을 했는지 생각해봅니다.

그 것은 우리가 함께 살아온 과거를 돌아볼 때 그렇다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노 전 대통령 생전에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에 처해지는 상황을 보고 아무래도 우리 둘이 나서야 할 때가 머지않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돌아가셨으니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나 는 상주 측으로부터 영결식 추도사 부탁을 받고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지 못했습니다. 정부 측에서 반대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나는 어이없기도 하고 그런 일을 하는 정부에 연민의 정을 느꼈습니다. 마음속에 간직한 추도사는 하지 못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영결식장에서 하지 못한 마음속의 그 추도사를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의 추천사로 대신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신, 죽어서도 죽지 마십시오. 우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노무현 당신이 우리 마음속에 살아서 민주주의 위기, 경제 위기, 남북관계 위기, 이 3대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힘이 되어주십시오.

당 신은 저승에서, 나는 이승에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민주주의를 지켜냅시다. 그래야 우리가 인생을 살았던 보람이 있지 않겠습니까. 당신같이 유쾌하고 용감하고, 그리고 탁월한 식견을 가진 그런 지도자와 한 시대를 같이했던 것을 나는 아주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저승이 있는지 모르지만 저승이 있다면 거기서도 기어이 만나서 지금까지 하려다 못한 이야기를 나눕시다. 그동안 부디 저승에서라도 끝까지 국민을 지켜주십시오. 위기에 처해 있는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십시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우리 국민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조문객이 500만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그것이 한과 한의 결합이라고 봅니다. 노무현의 한과 국민의 한이 결합한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억울한 일을 당해 몸부림치다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나도 억울합니다. 목숨 바쳐온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으니 억울하고 분한 것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만든 민주주의입니까. 1980년 광주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까. 1987년 6월항쟁을 전후해서 박종철 학생, 이한열 학생을 포함해 민주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까.

그 런데 독재정권, 보수정권 50여 년 끝에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10년 동안 이제 좀 민주주의를 해보려고 했는데 어느새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되돌아가고 경제가 양극화로 되돌아가고, 남북관계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나는 이것이 꿈같습니다, 정말 꿈같습니다.

이 책에서 노 전 대통령은 “각성하는 시민이어야 산다.”, “시민이 각성해서 시민이 지도자가 될 정도로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내가 말해온 ‘행동하는 양심’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 행동하는 양심, 각성하는 시민이 됩시다. 그래야 이깁니다. 그래야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살려낼 수 있습니다.

그 길은 꼭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행동하면 됩니다. 무엇보다 바르게 투표하면 됩니다. 인터넷 같은데 글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민주주의 안 하는 정부는 지지 못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위기일 때, 그것조차 못한다면 좋은 나라와 민주국가 이런 말을 우리가 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 여러분,

노무현 대통령은 타고난, 탁월한 정치적 식견과 감각을 가진 우리 헌정사에 보기 드문 지도자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느 대통령보다도 국민을 사랑했고, 가까이했고, 벗이 되고자 했던 대통령입니다.

노 무현 대통령은 항상 서민 대중의 삶을 걱정하고 그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유일하게 자신의 소망으로 삼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당한 조사 과정에서 갖은 치욕과 억울함과 거짓과 명예훼손을 당해 결국 국민 앞에 목숨을 던지는 것 외에는 자기의 결백을 밝힐 길이 없다고 해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다 알고 500만이 통곡했습니다.

그 분은 보기 드문 쾌남아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시대에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를 가졌던 것을 영원히 기억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바라던 사람답게 사는 세상,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적으로 사는 세상, 이런 세상을 위해서 우리가 뜻을 계속 이어가서 끝내 성취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만 일 우리가 그렇게 노력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서거했다고 해도 서거한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우리가 아무리 500만이 나와서 조문했다고 하더라도 노무현 대통령의 그 한과 억울함을 푸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분의 죽음은 허망한 것으로 그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노무현 대통령을 역사에 영원히 살리도록 노력합시다.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여러분,

나 는 비록 몸은 건강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까지, 민주화를 위해 목숨 바친 사람들이 허무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일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연부역강(年富力强)하니 하루도 쉬지 말고 뒷일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나와 노무현 대통령이 자랑할 것이 있다면 어떤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평화를 위해 일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후배 여러분들이 이어서 잘해주길 부탁합니다.

나는 이 책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가 그런 후배 여러분의 정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터뷰하고 오연호 대표 기자가 쓴 이 책을 보니 정치인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기 전후에 국민의 정부와 김대중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책으로 참여정부와 노무현을 공부하십시오.

그 래서 민주정부 10년의 가치를 재발견해 계승하고, 극복할 것이 있다면 그 대안을 만들어내서, 결국 민주주의를 위기에서 구하고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길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깨어 있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죽어서도 죽지 않습니다.



목   차
추천사 김대중 전 대통령
머리말 여섯 명의 노무현을 다시 만나다

1장 바보를 보내다 스무 살 희망 씨에게| 바보 노무현은 어디로 갔나요
사랑과 분노|자살!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던 이가 왜

2장 노무현은 왜?지지자에 대한 예의|나 때문에 힘들었지요?
대통령의 자만|대연정 수류탄, 왜 던졌나
대통령의 반론편지|패배는 있지만 패배주의는 없습니다
권력 분산, 자의냐 타의냐|청와대에서 걸어 나가고 싶다
말투의 뿌리|봉쇄되면 절박해집니다

3장 바보가 쓴 정치학 교과서왜 대통령이 되고자 했나|정의가 패배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
노무현과 김대중|역사 이어달리기, 질투는 없었다
조중동과의 싸움 (1)|악연의 시작, 〈조선〉 배달소년 돕다
조중동과의 싸움 (2)|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아간다
내 마음속의 후계자|승부사, 부드러움을 부러워하다
북핵 해법|9·19 속에 답이 있습니다
이라크 파병|잘못된 선택, 그러나 불가피했다
한미관계와 FTA| 미국 콤플렉스 이제 그만
예비 정치인에게|흙탕물에 들어갈 용기 있습니까

4장 진보의 미래민주주의의 위기|바보의 하소연, 왜 이명박입니까
진보에 묻다|나의 당선, 기적입니까 당연입니까
작은 비석 특강:결국 시민이다|권력은 위임하되 지배는 거부하라
구시대의 마지막 청소부|검찰 칼끝 보며 진보의 미래 묻다
노무현 공부법|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됩시다


고 노무현 제16대 대통령 연보



바보 노무현이 남긴
마지막 한 마디


오마이 뉴스 대표기자 오연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장 최근의 철학과 생각을 담았다. 오연호가 3일 동안 만난 바보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사상가 노무현, 인간 노무현 등 다각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명한다.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기자와 나눈
3일간의 심층 대화

“대화는 하루에 네다섯 시간씩,
때론 점심을 같이 하면서 이뤄졌다.
나는 그 3일간의 인터뷰에서
여섯 명의 노무현을 만났다.
바보 노무현에서 사상가 노무현까지.”


1.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장 최근 육성 그대로를 정리한 최초의 책 : 지은이 노무현(인터뷰)/오연호(글)
이 책의 지은이는 노무현(인터뷰)/오연호(글)입니다. 이 책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2007년 가을 청와대에서 퇴임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을 3일간 인터뷰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딱딱한 인터뷰 형식을 떠나 인간 노무현의 깊은 심경을 생생히 밝힌 솔직한 토로입니다. 이 책의 수익금 중 일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업과 관련한 뜻있는 사업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정치인 노무현이 언론과 가진 마지막 심층 인터뷰를 담다
―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의 특징 1


노 무현 전 대통령은 봉하마을에 내려간 이후 언론과의 심층 인터뷰를 하지 않았습니다. 2007년 가을 오연호 대표기자와 [인물연구 노무현]을 위한 3일간의 인터뷰 이후 한두 텔레비전 다큐프로그램에 등장하긴 했지만, 정치학자들과의 대담이 있었지만, 언론과의 본격 인터뷰는 없었습니다. 이 책에 담겨있는, 2007년 가을에 했던 그 인터뷰는 정치인 노무현이 언론과 가진 마지막 심층 인터뷰였던 것입니다.


여섯 명의 노무현을 만나다 -노무현 공부의 정본(定本)
―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의 특징 2


노 무현 전 대통령과 오연호 대표기자 나눈 3일간의 인터뷰는 [인물연구 노무현]을 전제로 하여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 책에서 여섯 명의 노무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보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민주주의 연구가 노무현, 사상가 노무현, 인간 노무현.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나온 책들이 주로 추모를 위한 것이었다면, 이 책은 노무현의 말을 통해 노무현을 본격 이해할 수 있는, 노무현 공부의 정본(定本)이 되는 책입니다.

. 노무현에 빚진 나, 무엇을 해야 하나? 이 책에 그 답이 있습니다
―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의 특징 3


봉 하마을에 세워지는 ‘아주 작은 비석’에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글귀가 새겨 집니다. 왜 그 문장이 선정되었을까?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노무현이라는 이름에 애증(愛憎)을 가지고 있던 이들이, 노무현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요즘 묻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이 책을 읽으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 때 하지 못한 추도사를 이 책 추천사로 대신하다
―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의 특징 4


이 책의 추천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썼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정부측의 반대로 추도사를 하지 못했던 그는 “하지 못한 추도사를 대신하여 이 책에 대한 추천사를 쓴다”고 했습니다. 15매 분량의 이 추천사에서 고인을 “쾌남아”라 지칭하고 “우리가 깨어있으면 노무현은 죽어서도 죽지 않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아래 추천사 전문 참조)

수백만 네티즌이 눈물을 흘리고 가슴을 치며 읽은 글을 담다
―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의 특징 5


이 책의 절반 가량은 오연호 대표 기자가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인물연구 노무현]을 보완, 재구성해서 담았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독자들의 성원은 뜨거웠습니다. 한 기사를 107만 명이 읽었는가 하면, “그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했다.”, “잃어버린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됐다.”는 댓글이 숱하게 달렸습니다. 그들 중에는 “꼭 책으로 내달라.”, “노무현 공부의 교과서로 쓰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는 인터넷에 연재되지 않았던 새로운 글도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요 내용

글쓴이 오연호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구성과 핵심 내용을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나는 2007년 가을, 퇴임을 6개월여 앞둔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3일간 만났다. 9월 2일, 9월 16일, 10월 20일, 한 번에 네다섯 시간씩, 때론 점심을 함께하면서.
나는 그 3일간의 대화에서 여섯 명의 노무현을 만났다. 바보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정치학자 노무현, 사상가 노무현, 인간 노무현.

1장은 그토록 자신을 사랑했던, 그래서 세상에 분노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누가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그리고 그는 죽어서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2 장은 ‘노무현은 왜?’에 답하고 있다. 그를 대통령에 당선시킨 개혁 성향의 젊은이와 누리꾼은 그에 대해 애증(愛憎)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대통령에게 물었다. 왜 그 정도밖에 못하십니까? 이 장은 그의 지지자들이 왜 애(愛)와 함께 증(憎)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 계기가 된 사안들에 대해 노 대통령 스스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를 담고 있다.

3 장은 정치학자 노무현, 대통령학 학자 노무현이 들려주는 정치학 강의다. 나는 그와의 인터뷰에서 때때로 조용하게 그의 강의만 듣고 있는 수강생이 되었다. 그는 퇴임 후 정치학 교과서를 만들고 정치학 강의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고, 왜 대통령이 되고자 했는지, 왜 보수언론과 맞섰는지, 정치인이 갖춰야 할 기본과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인지를 설파했다. 그리고 이라크 파병, 한미 FTA, 남북정상회담, 후계자 문제 등의 사례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론, 지도자론을 강의했다.

4장에서는 사상가 노무현, 민주주의 연구가 노무현을 만나게 된다. 퇴임 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던 대통령의 관심은 현실정치의 저 너머에 있는 역사, 철학의 영역까지 닿아 있었다. 역사란 무엇인가, 권력이란 무엇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시민은 누구인가, 민심이란 무엇인가, 먹고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최종적으로 그는 제대로 먹고살기 위해 서로 다른 길을 제시하고 있는 보수와 진보를 연구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노선을 ‘합리적 진보’라 부르며 그것의 성과와 한계를 재조명했다. 그리고 진보의 미래를 설계했다.

출처 : 인터파크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사의 스마트폰 '블랙베리 볼드'를 국내 모 이통사가 그동안은 주로 기업용으로만 판매를 했었는데 이제 개인용으로도 시판을 한답니다.

저는 이 블랙베리를 소개하거나 리뷰를 할 생각은 없고.....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사와 오래전의 인연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1994~5년경 ... 당시 우리나라에 CDMA가 본격 개통되기 이전인데 제가 속해있던 연구소에서 차량긴급구난 GPS 위치정보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실시간으로 차량위치 좌표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를 커버리지로 하는 무선데이터 통신망을 어떤것으로 선택해야 최선이될 것인가가 가장 고민이던 시절이었지요.

당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통신망이라고 하면 일반 무전기망, 아날로그 TRS망 그리고 막 시험가동을 시작한 미국업체의 저궤도 위성데이터 통신망이 있었는데, 각 망별로 일장일단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로서는 선택의 폭이 좁을수 밖에 없던 국내 무선 통신망 인프라 구조와 정부로 부터 KT를 비롯해서 3~4개 업체가 저궤도 위성데이터 통신 서비스 사업자 승인을 받은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전국을 커버하면서도 이용요금이 저렴하다는 측면 등이 고려되면서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차량긴급구난 GPS 위치정보 시스템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시스템을 개발하던 그때 저궤도 위성 소유자인 미국업체가 시험가동을 하고 있던 때라 여러가지로 기술개발 및 테스트 환경이 열악했고, 저궤도 위성과 GPS 위치정보 시스템 단말기간의 통신 모듈(Module) 등도 막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기간에 있어 모든 것들이 개발과 시험을 동시에 실시하던 때입니다.

그 당시에 제가 개발하던 『GPS 위치정보 시스템』에 내장 되는 위성 통신용 모듈(Module), 즉 위성 통신용 모뎀을 지금의 블랙베리를 개발한 RIM사가 개발 공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RIM사의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고위급 엔지니어들이 수시로 한국을 드나들면서 갖은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들로서는 그 사업에 사활을 걸어야만 하는 사업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그 몇년 후 본격적으로 CDMA가 출현하고 TRS망이 디지털화 하면서 위성 데이터 통신 서비스는 상업성에서 밀리면서 유야무야 뒷전으로 밀렸고 RIM사 또한 그 이후 어떤 Item으로 전환을 했는지 저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몇년전 부터 미주지역에서 부터 블랙베리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거듭나고 있더군요.
더구나 미국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 되면서 블랙베리 애호가라는 사실이 매스컴을 통해 퍼지면서 블랙베리 RIM사는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홍보효과를 거둔것으로 나오더군요.

한국에서 다시금 RIM사가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옛생각이 많이 납니다.
블랙베리가 어떤 기능으로 어떻게 많은 미주지역 사람들에게 어필을 했는지 잘 알고 있지만, 과연 사업자 위주로 편향적인 우리나라의 폐쇄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을 할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단말기 기능이 아무리 좋다 해도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서비스는 너무도 사업자 위주로 폐쇄적인 서비스라서 소비자가 맘껏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적고, 사업자가 승인 내지는 용인 하지 아니한 컨텐츠는 발을 붙일 수도 없는 이러한 환경에서 빛좋은 개살구 격의 Over Spec 단말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더불어 이동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인터넷 즉, 무선데이터 요금제도 부담이되고, 또 그것을 감수하고라도 망사업자측의 GateWay 서버를 거치지 아니하고는 그 어떤 서비스도 이용을 할 수 없는 비 개방적인 접속 환경이, 잘 발달된 인터넷 인프라에 숙달된 우리나라 User 들에게는 별로 이용할만한 서비스가 없지 싶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이통통신 서비스 정책이 문제일 뿐이지 단말기 제품만으로만 본다면 얼리어뎁터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용도로는 괜찮은 좋은 물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방적인 서비스와 개방적인 단말기 플랫폼으로 인해 전 세계 매니아들이 만들어 내는 다양하고 좋은 양질의 무수한 컨텐츠가 제품의 가치를 만들어주는 iPhone이 왜 그렇게 나아가고 있을까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블랙베리 단말기를 보면서 문득 옛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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